톱500으로 본 美日中韓 슈퍼컴 10년

임민철 기자20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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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렌스리버모어국립연구소에 설치된 세콰이어. 초당 1경 6천320조 연산속도를 자랑한다.

중국의 성장 주목

해마다 2번씩 세계 슈퍼컴퓨터 기술의 현황을 보여 주는 '톱500' 리스트가 46번째로 공개됐다. 1~4위는 중국 '톈허2(Tianhe-2)', 미국 '타이탄(Titan)', 미국 '세콰이어(Sequoia)', 일본 'K컴퓨터(K computer)'로 6번째 유지되고 있지만, 각 나라별 상황은 제각각이다.


톱500 목록만 놓고 보면 최근 10년새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곳은 단연 중국이다. 중국은 세계 1위 슈퍼컴 보유국 자리를 놓지 않고 있을 뿐아니라 등재 시스템 숫자로도 미국을 추격하고 있다. 미국은 등재 시스템 규모나 전체 성능총합 점유율을 크게 잃고 있지만, 여전히 거시적으론 세계 1위 타이틀을 고수 중이다. 일본은 시스템 숫자가 적은데도 성능총합 점유율 면에서 다른 나라 못지 않게 높은 편이다. 한국도 10년전에 비해 등재된 시스템 수나 성능 지분에서 진전을 보였지만, 이 세 나라에 비해선 아쉬움이 짙은 상황이다.


우선 실측성능(Rmax)으로 3만3863테라플롭스(TFLOPS) 또는 33.86페타플롭스(PFLOPS)를 기록한 톈허2 보유국, 중국의 약진이 눈부시다. 목록상 중국 슈퍼컴은 1995년 6월부터 1999년 11월까지 단 1대뿐이었는데 2000년 6월 이후 급증, 이달 공개된 자료에선 109대가 등재됐다.

중국은 단순히 목록에 등재된 시스템 수만 늘린 게 아니라 순위권내 시스템의 연산 능력의 총량도 대폭 늘려 왔다. 10년 전인 2005년 11월 당시 집계된 17대 시스템의 성능 총합(비중)은 약 60TFLOPS(2.6%)로 세계 5위였는데, 이번엔 약 8만8711TFLOPS(21.1%)로 세계 2위에 올랐다.

미국의 등재 시스템 수는 199대로 여전히 중국보다 많지만, 200대 밑으로 떨어진 건 사상 처음이다. 리스트가 처음 공개된 1993년 6월부터 미국 등재 시스템 수는 절반에 가까운 232대였다. 이후 증가세가 이어져 2005년 11월엔 전체 61% 비중인 305대를 기록했는데 이후 감소세다.

다만 미국의 시스템 성능 총합이 나머지 국가를 압도한다는 점은 그대로다. 2005년 11월 등재된 305대 시스템 성능을 다 더하면 약 1571TFLOPS(68.3%)로 세계 1위였다. 이번 199대 시스템의 성능 합계도 약 17만2582TFLOPS(39.8%)로, 비중은 줄었지만 여전히 단독 선두다.


톱500 리스트 통계 기반으로 그려진 중국, 미국, 일본, 한국, 4개국의 슈퍼컴퓨터 보유 추이 그래프. 톱500 리스트 통계 기반으로 그려진 중국, 미국, 일본, 한국, 4개국의 슈퍼컴퓨터 보유 추이 그래프.

일본은 1993년 6월 목록에 115대를 차지하며 위력을 과시하고 1994년 11월까지 3회 연속 100대 이상을 유지했지만, 이후 일본의 등재 시스템 수는 계속 2자리수에 머물렀다. 2009년 6월 15대로 급감했던 수치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이번에 37대가 됐다. 전성기를 지났다는 느낌이다.

일본의 저력은 시스템당 성능이다. 2005년 11월 등재된 20대 시스템의 성능 총합(비중)은 약 131TFLOPS(5.7%)로 세계 4위였다. 이번엔 37대 시스템의 성능 총합이 약 3만8439TFLOPS(9.1%)에 달한다. 등재 시스템 수가 세자리인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한 점이 인상적이다.

한국은 어떨까. 한국의 시스템도 첫 톱500 리스트부터 꾸준히 등재됐다. 시작은 3대였다. 이번엔 10대다. 2000년대 후반부터 증가 추세를 보인다. 다만 지난 2004년 6월(6대)를 떼어 놓고 봤을 경우 2001년 11월(16대)부터 2005년 6월(14대)까지 10대 이상을 유지할 때가 한창이었다.

최근 한국도 진전을 보였다. 10년전 톱500 목록에 등재된 한국 슈퍼컴퓨터 시스템 7대의 성능 총합(비중)은 약 32TFLOPS(1.4%)로, 세계 9위에 해당했다. 이번엔 시스템 10대의 성능 총합은 약 7187TFLOPS(1.7%)로 집계됐다.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인도에 이어 8위다.


역대 톱500 리스트에 집계된 주요국 슈퍼컴퓨터 성능 총합을 시기별로 시각화한 그래프. 199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2번씩 46번 발표된 목록의 등재 시스템 성능 총합의 비중을 백분율로 환산해 만든 그래프다. 역대 톱500 리스트에 집계된 주요국 슈퍼컴퓨터 성능 총합을 시기별로 시각화한 그래프. 199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2번씩 46번 발표된 목록의 등재 시스템 성능 총합의 비중을 백분율로 환산해 만든 그래프다.

이 진전은 기상청이 올해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에 도입, 시범 운영 중인 4호기 슈퍼컴퓨터 '누리'와 '미리'가 29위와 30위로 진입한 덕택이다. 미국 제조사 크레이의 인텔칩 기반 시스템 'XC40'으로 만들어진 두 시스템은 각각 2396TFLOPS 성능을 내, 한국 총합의 과반을 맡고 있다.

누리와 미리뿐아니라 지난해 도입된 '우리'도 기상청 슈퍼컴퓨터 4호기에 포함돼 있다. 우리는 지난해 11월 44번째로 공개된 톱500 목록에 148위로 진입했다. 다만 346TFLOPS 성능을 내는 이 시스템의 순위는 지난 6월 45번째 목록에선 191위, 이번엔 284위로 빠르게 밀려난 상태다.

임민철 기자 / imc@zdnet.co.kr

[영상] “안녕 벤츠, 전기차 충전소 가자” 한글화된 EQC 전기차

조재환 기자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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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 MBUX 제공, 모바일앱 연결시 실시간 충전소 검색 가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1일 국내 출시한 EQC 전기차에 설치된 음성인식 기능 MBUX를 써봤다.

22일 서울 가로수길 EQ 퓨처 전시관에 마련된 EQC는 이미 내부 10.2인치 디스플레이에 한글 설치가 완료됐다. 또 MBUX도 한글 인식이 가능해졌다.


MBUX를 실행하면 현재 위치한 지역의 날씨와 가까운 전기차 충전소 검색을 할 수 있다. 모바일 앱과 연동되면 전기차 충전소 사용 가능 여부까지 알려주는 실시간 기능이 더해진다.

MBUX를 통한 EQC의 장단점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봤다.

조재환 기자 / jaehwan.ch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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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애플 에어팟2 vs 소니 WF-1000XM3…무선 이어폰 강자는?

유회현 기자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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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출시한 ‘WF-1000XM3’는 주변 환경에 맞춰 소음을 없애주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완전 무선 이어폰이다.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인 ‘QN1e’가 탑재되었고 전용 앱을 통해 환경에 따라 다양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선택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노이즈 캔슬링 모드에서 최대 6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 최대 5시간

의 에어팟2에 비해 뛰어난 배터리 성능을 보여준다.


소니WF-1000XM3는 충전 케이스와 이어버드의 디자인이 에어팟2에 비해 크고 비효율적인 휴대성, 인공지능 비서 사용 시 음성지원이 되지 않아 버튼을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美씨넷은 노이즈 캔슬링으로 무장한 소니 무선 이어폰 WF-1000XM3와 애플 에어팟2의 디자인과 성능을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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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드론으로 소의 건강 관리한다…켄터키 대학 드론 연구팀

유회현 기자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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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켄터키 대학의 한 드론 연구팀이 자율 드론을 이용해 목장의 소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드론의 자율 주행 기술과 무선 정보 전달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되었는데, 4대의 드론이 대형을 갖추어 소에게 다가가서 무게나 체온 등의 정보를 파악하고 관리자의 컴퓨터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프로젝트의 연구원인 재커리 리페이 박사는 “모든 것은 완벽히 자동으로 이뤄지며 안전장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조종사를 충분히 대신할 수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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