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0 신기능 '타임라인', 3차 업데이트서 제외

임민철 기자20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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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0

MS 조 벨피오레 "업데이트 배포 후 인사이더 빌드에 포함"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9월 배포를 예고한 윈도10 3차 업데이트의 일부로 소개한 신기능 '타임라인(Timeline)'을 제외하기로 했다.

미국 지디넷은 3일(현지시간) MS가 타임라인 기능을 '윈도10 폴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에는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는 이날 MS의 윈도 인게이지먼트 팀 수장인 조 벨피오레가 트위터 계정으로 남긴 메시지를 인용했다.

타임라인은 윈도10 기기의 애플리케이션 사용 이력을 보여 주는 기능이다. 이를 실행하면 전체 화면에 날짜별로 사용했던 앱, 거기서 연 파일, 웹사이트 등이 배열된다. 화면 오른쪽 위에는 검색 단추, 그리고 오른쪽에는 수직으로 날짜를 거슬러갈 수 있는 조절 막대가 표시된다. 앱을 누르면 실행 중인 창을 전환한 것처럼 다시 열린다. 윈도10 시작단추 오른쪽 '작업 보기(TaskView)'를 확장시켰다는 게 MS 측 설명이다.

타임라인 기능은 지난 5월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된 MS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 현장에서 소개됐다. 소개 당시 윈도10 폴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의 일부로 포함될 것이라 예고됐다. 윈도10 폴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는 앞서 코드명 '레드스톤3'로 불렸던 대규모 업데이트의 공식 명칭이다. 지난 2015년 윈도10 출시 후 3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로 오는 9월 배포될 예정이다.

그런데 MS의 조 벨피오레는 "타임라인은 폴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걸 폴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를 내놓은 뒤 곧 제공될 초기 인사이더 빌드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어느 시점에 타임라인 기능을 정식 배포할 것인지까지 언급하지는 않았다.

인사이더 빌드는 MS가 운영하는 윈도10 테스트 프로그램이다. 자원자들에게 배포를 앞둔 업데이트를 정식 공개 전 맛보기 성격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사용 환경에서 정식 배포 단계에 대비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상시 진행된다. 타임라인 기능이 인사이더 빌드를 통해 제공된다는 건 아직 정식 배포를 위한 테스트가 더 필요한 단계란 점을 시사한다.

미국 지디넷 보도에 따르면 MS가 빌드 컨퍼런스 이전에 선보인 윈도10 신기능 가운데 폴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에 포함되지 않은 요소는 더 있다. 여러 윈도10을 넘어 여러 기기간 복사-붙여넣기 동작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클립보드, 지난해 10월 소개된 '캡처3D' 앱, 역시 지난해 소개돼 올상반기 '크리에이터스업데이트'로 나오리라 기대를 모았던 윈도폰용 '뉴 컨티뉴엄'도 아직 구현되지 않았다.

임민철 기자 / imc@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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