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오픈소스를 선택한 이유는?

지디넷편집국 기자200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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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황제’ 구글은 웹브라우저 ‘구글 크롬’과 모바일 OS ‘안드로이드’를 오픈소스로 개발하고 있으며, 실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도 오픈소스를 선호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구글의 크리스 디보나 오픈소스 프로그램 매니저에 따르면, 그 이유는 “벤더와의 관계에서 보다 유리해지고 외부업체에 개발을 의존하지 않아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씨넷뉴스는 디보나 매니저에게 구글은 왜 오픈소스를 사용하는 것이고, 또 어떻게 자사 소프트웨어(SW)를 오픈소스화하고 있는지 얘기를 들었다.

구글이 오픈소스로 “스스로의 운명을 제어하고 있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기본적으로 구글은 오픈소스를 사용하고 있다. 상용 SW의 가장 큰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할지 컨트롤할 수 없다는 것이다.

상용 SW는 사용에 까다로운 조건이 따른다. 그것을 사용하는 장소, 출하 방법, 혹은 출하의 허용 여부, 웹에서의 사용법, 웹에서의 사용 허용 여부, 웹 사이트를 누구에게 보여줄 수 있는지 등이 정해져 있다.

하지만 오픈소스 SW에는 그러한 종류의 제약이 없다.

특히 기업에겐 오픈소스 SW 이용은 컴퓨터를 이용해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한 훌륭한 시작 지점이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이다.

구글의 라이선스 담당자로서 상용 SW 라이선스 검토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나.
말 그대로다. 약간의 과장을 보태면 그건 몸서리처지는 작업이다. 상용 SW가 규정하는 제약을 추적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용자수 제한이나 클라이언트 접속수 제한 외에도 쓰레드 제한이나 머신 및 CPU 수 제한에 데이터 스토리지까지도 제한하는 경우도 있다.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는 곤란한 문제다.

우리의 데이터센터는 터무니없이 거대한데 실행하는 코어 수에 따라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은 우리로서는 매우 위험하다.

우리는 확실히 일부에서 상용 라이선스 SW를 사용하고 있지만 그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라이선스 추적 문제는 구글로서는 어느 정도 중요한 문제인가. 구글이 상호적 라이선스 계약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바로 이것이 이유인가.
GPL이나 LGPL 제품을 출하했을 경우, 항상 사이트 상태를 추적해야 한다.

구글은 오픈소스 SW의 이용을 추적하는 SW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 작업이 어려운 건 아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것이 우리에게 그 작업이 중요한 이유다.

우리는 상호적 라이선스 아래에서 대량의 SW를 릴리스 하고 있다. 단지 아파치나 BSD 스타일의 라이선스로 SW를 릴리스 하는 것이 보다 간단하다.

구글의 SW가 오픈소스로서 릴리스될 단계는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
우선 담당 부서 사람들이 우리에게 “이 구글 SW를 릴리스 하고 싶다”고 전한다. 그때 그들이 개발 사이클의 어느 단계에 있는지에 따라 작업이 간단해질지 복잡해질지 결정된다.

대부분의 릴리스에서는, 특히 작은 경우에는 릴리스 허가를 내는 데 걸리는 시간은 3~4일로, 우리는 그 사이에 법적 검토나 그 외 작업을 한다. 그러니까 구글에서 SW를 릴리스 하는 것은 매우 간단하다. 패치는 더 간단하다. 우리는 보통 패치는 1시간 이내에 릴리스 허가를 내고 있다.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허가를 내는 데 2~3일이 걸리지만, ‘안드로이드’나 ‘크롬’과 같이 큰 프로젝트는 더 복잡하다. SW가 거대하고 많은 컴포넌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것들은 일정한 인프라를 제공해야 한다.

구글이 소스포지(SourceForge)가 있는데도 또다른 오픈소스 SW 개발 사이트 ‘구글 코드’를 만든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소스포지를 훌륭하다고 생각하며, 소스포지가 시작됐을 당시 VA리눅스시스템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의 기업이 그토록 큰 오픈소스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권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백업’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사람들은 소스포지든 구글코드든 무엇이든지 이용해 개발할 수 있다.

아파치 라이선스가 구글의 디폴트 라이선스인가.
그렇다.

아파치 라이선스 이외의 것이 사용되는 것은 어떤 경우인가.
보통은 의존관계(dependencies)의 문제나 그 SW를 도입하길 원하는 프로젝트가 다른 라이선스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 다른 라이선스를 사용한다.

libjingle 프로젝트를 릴리스 했을 때는, 이 프로젝트가 GPL과 BSD의 라이선스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아파치를 사용하지 못했다. 당시엔 GPL에서는 아파치 라이선스의 SW를 넣을 수 없었다.

라이선스를 선택할 땐 가능한한 호환성을 유지하려고 한다. CPL, EPL, BSD, GPL v2, GPL v3, 그리고 그 외 다양한 라이선스로 SW를 릴리스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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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전기차 I-페이스, 새해 1월 국내 출시..주행거리 333km

조재환 기자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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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순수 전기차 I-페이스 (사진=재규어)

1년간 무제한 사용 가능한 충전 카드 제공

재규어코리아가 순수 전기차 I-PACE(이하 I-페이스) 출시 일정을 내년 1월 23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I-페이스의 국내 공인 주행거리는 333km다.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 4.8초 제로백(0-100km/h)의 주행성능을 낸다. 배터리 용량은 90kWh다.

I-페이스는 국내표준 규격인 DC 콤보 타입 1 충전 규격으로 국내에 설치된 대부분의 공공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00kW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40분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재규어코리아는 전국 26개의 재규어 전시장에 완속충전기 총 52기를 설치 완료했으며, 전국 26개의 서비스센터에도 급속충전기 26기와 완속충전기 52기를 설치했다.

또한, 재규어 영국본사에서 검증을 마친 52명의 공인 전기차 전문 테크니션을 전국 서비스센터에 배치 완료하여 I-PACE 고객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I-페이스 국내 판매 예정 가격은 EV400 SE 1억1천40만원, EV400 HSE 1억2천47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2천800만원이며, 8년 또는 16만km 배터리 성능 보증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

재규어코리아는 2019년 3월 31일까지 출고 완료한 고객에게 I-페이스 전용 홈충전기 무상 설치 및 1년간 사용 가능한 I-페이스 전용 충전 카드 제공할 계획이다.

재규어코리아는 지난 4월 I-페이스 최초 공개 당시, 출시 시기를 9월로 발표했지만, 인증 절차가 지연돼 내년으로 출시 시기를 미루게 됐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재규어 I-페이스와 함께 새로운 전기차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된다. 뛰어난 안정감과 실용성, 퍼포먼스를 갖춘 I-페이스는 일상 생활에 손색없는 완벽한 성능을 보일 것”이라며 “재규어 랜드로버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깨끗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환 기자 / jaehwan.ch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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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AI 스피커 베오사운드1, 2 출시

권봉석 기자201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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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이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베오사운드1과 베오사운드2를 국내 출시했다. (사진=뱅앤올룹슨)

구글 어시스턴트 탑재, 360도 음향 전달 가능

뱅앤올룹슨이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AI 스피커, 베오사운드1과 베오사운드2를 국내 출시했다.


베오사운드1, 2는 사용자의 음성명령을 보다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에코 캔슬링과 5개 마이크를 내장했다. 각각의 마이크는 스피커로부터 나오는 소리와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계속해서 분석하고 구별하는 역할을 한다.

상단에는 날씨, 뉴스 등의 생활 정보나 선호하는 라디오 채널, 재생목록 등을 원터치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4개의 즐겨찾기 버튼을 추가했다.


블루투스 외에도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하며 크롬캐스트 빌트 인과 애플 에어플레이2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멀티룸 기능으로 여러 대의 뱅앤올룹슨 오디오 기기와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베오사운드1은 휴대가 가능한 충전식이며 전용 도킹 스테이션을 함께 제공한다. 가로 16cm, 세로 32cm, 무게 3.5kg이며, 1.5인치 풀레인지 1개, 4인치 우퍼 1개로 구성된 스피커 드라이버와 40W 풀레인지 1개, 20W 우퍼 1개로 이뤄진 클래스 D 앰프가 장착돼 총 60W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베오사운드2는 가로 19cm, 세로 43cm, 무게 4.1kg으로 사이즈가 30% 더 크고 중음역과 고음역대가 훨씬 풍부하며 전원 연결이 필요하다. 0.75인치 트위터 1개와 2인치 미드레인지 2개, 5.25인치 베이스 1개로 구성된 스피커 드라이버가 장착됐으며, 40W 트위터 1개와 11W 미드레인지 2개, 20W 우퍼 2개로 이루어진 클래스 D 앰프를 탑재했다. 총 출력은 102W다.


색상은 실버와 브라스톤 두 가지이며 가격은 베오사운드1이 215만원, 베오사운드2가 305만원이다.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 등 10개 뱅앤올룹슨 국내 공식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권봉석 기자 / bskw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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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해 07시26분 독도서 뜬다

김태진 기자201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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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촬영

올해 가장 늦은 일몰 지역은 가거도…육지선 전남 진도 셋방낙조

2019년 기해년(己亥年)에 가장 빨리 뜨는 첫 해는 독도에서 오전 7시26분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신안 가거도로 17시40분에 관측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이형목)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주요 지역의 2018년 12월31일 일몰시각과 새해 1월1일 일출시각을 27일 발표했다.

2019년 떠오르는 새해 첫 해는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지만 7시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지방에서도 관측이 가능하다.

오는 31일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신안 가거도로 17시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고,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에서 17시35분까지 볼 수 있다.

발표한 일출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된 시각으로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시각이 빨라져 해발고도 100m에서의 실제 일출시각은 발표시각에 비해 2분가량 빨라진다.

일출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를 의미하고, 일몰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을 의미한다.

기타 지역의 일출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astro.kasi.re.kr)의 생활천문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태진 기자 / tj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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