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한국서 ‘무릎’…별도 절차 제공

정윤희 기자201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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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한국서 무릎을 꿇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요구한 개인정보보호 수준에 따라 한국에서만 별도의 개인정보 수집 동의 절차를 제공한다.

20일 방통위는 페이스북이 회신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서비스 개선 및 자료 제출 결과를 발표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12월 ‘정보통신망의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통망법)에 근거해 페이스북에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높일 것을 요구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5억9천600만 가입자를 보유했다. 이 중 346만명이 한국 이용자다.

페이스북은 방통위의 서비스 개선 요구 사항에 따라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정통망법을 준수하는 별도의 절차를 마련해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절차는 페이스북의 언어설정을 한국어로 설정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페이스북이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제출한 구체적 내용은 페이스북 회원 가입시 개인정보 수집 등에 관한 고지 및 동의 절차 마련,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시 이용목적, 보유 및 이용기간 고지, 영문으로 제공되던 개인정보 취급방침의 한국어 제공 등이다.

기술적인 부분 등에서는 불명확한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인 흐름에서는 페이스북이 방통위의 요구사항을 대부분 수용했다는 설명이다. 방통위는 기술적 부분도 추후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페이스북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개인정보 관리책임자의 지정 여부, 개인정보의 기술적, 관리적 보호 조치에 대한 준수 여부, 개인정보 수집 등의 동의 철회에 대한 법규 준수 여부, 개인 맞춤형 광고에 활용되는 개인정보에 관한 내용 등 정통망법의 준수 여부에 대해 확인했다.

서비스 개선은 오는 3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페이스북이 서비스 개선을 완료하겠다고 제출한 3월 말까지, 개선 계획의 세부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방통위는 국내에서 글로벌 사업자에 대한 서비스 개선 요구에 실질적으로 서비스가 개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페이스북이 이용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방통위와 적극적으로 협의를 진행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SNS 사업자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수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요구와 함께 이용자 대상으로 SNS의 올바른 이용 방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타사업자의 서비스에 대해 조사 중인 사항은 없다”면서도 “페이스북 외에도 글로벌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국내법 준수를 유도하고 개인정보보호 정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별적인 협의 채널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이 개인정보보호 방침에 대한 지적을 받은 것이 우리나라가 처음은 아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캐나다 정부에서도 지적을 받아 서비스를 개선하기도 했다.

다음은 페이스북이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제출한 구체적 내용이다.

▲ 페이스북 회원 가입시 개인정보의 수집 등에 관한 고지 및 동의 절차 마련
▲ 개인정보의 취급 위탁 발생 시 고지 및 동의 절차 마련
▲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시 이용목적, 보유 및 이용 기간 고지
▲ 영문으로만 제공됐던 개인정보 취급방침(Facebook's Privacy Policy)을 한국어로 제시하고, 개인정보취급방침에 개인정보보호 업무를 처리하는 부서를 명시해, 이용자의 문의사항을 처리하는 절차 마련

재규어 전기차 I-페이스, 새해 1월 국내 출시..주행거리 333km

조재환 기자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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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순수 전기차 I-페이스 (사진=재규어)

1년간 무제한 사용 가능한 충전 카드 제공

재규어코리아가 순수 전기차 I-PACE(이하 I-페이스) 출시 일정을 내년 1월 23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I-페이스의 국내 공인 주행거리는 333km다.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 4.8초 제로백(0-100km/h)의 주행성능을 낸다. 배터리 용량은 90kWh다.

I-페이스는 국내표준 규격인 DC 콤보 타입 1 충전 규격으로 국내에 설치된 대부분의 공공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00kW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40분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재규어코리아는 전국 26개의 재규어 전시장에 완속충전기 총 52기를 설치 완료했으며, 전국 26개의 서비스센터에도 급속충전기 26기와 완속충전기 52기를 설치했다.

또한, 재규어 영국본사에서 검증을 마친 52명의 공인 전기차 전문 테크니션을 전국 서비스센터에 배치 완료하여 I-PACE 고객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I-페이스 국내 판매 예정 가격은 EV400 SE 1억1천40만원, EV400 HSE 1억2천47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2천800만원이며, 8년 또는 16만km 배터리 성능 보증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

재규어코리아는 2019년 3월 31일까지 출고 완료한 고객에게 I-페이스 전용 홈충전기 무상 설치 및 1년간 사용 가능한 I-페이스 전용 충전 카드 제공할 계획이다.

재규어코리아는 지난 4월 I-페이스 최초 공개 당시, 출시 시기를 9월로 발표했지만, 인증 절차가 지연돼 내년으로 출시 시기를 미루게 됐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재규어 I-페이스와 함께 새로운 전기차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된다. 뛰어난 안정감과 실용성, 퍼포먼스를 갖춘 I-페이스는 일상 생활에 손색없는 완벽한 성능을 보일 것”이라며 “재규어 랜드로버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깨끗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환 기자 / jaehwan.ch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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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폴더블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투명PI 만든다

박영민 기자201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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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인 '투명폴리이미드 필름(투명 PI·Clear polyimide)' 사업에 진출한다. (사진=SK이노)

400억원 투자·내년 하반기 양산…CES서 공개

SK이노베이션이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인 '투명폴리이미드 필름(투명 PI·Clear polyimide)'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투명 PI는 유리와 비슷한 표면에도 빛이 투명하게 투과되는 성질과 구부리고 접었다 펼 수 있는 특성이 있어 유리 소재인 커버윈도를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소재다.

SK이노베이션은 차세대 휴대용 제품으로 부상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 '플렉서블 커버 윈도(FCW)'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분기 충북 증평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공장 내 부지에 약 400억원을 투자, 내년 하반기 상업가동을 목표로 FCW 양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내년 초 데모 플랜트를 완공하고 FCW 제품 실증을 통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은 "급격한 시장 확대를 감안해 2공장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재석 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대표는 "이미 확보한 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총 동원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기의 시장 확대에 대응할 준비가 다 돼 있다"며 "지금은 작은 사업이지만, 인류의 행복을 키우는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과 SK이노베이션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BM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CW 생산 과정. (사진=SK이노베이션) FCW 생산 과정.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2006년부터 관련 소재 양산을 통해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투명 PI를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투명하면서도 수만 번 접었다 펴도 부러지거나 접은 자국이 남지 않아야 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 특수 하드코팅(HC) 기술과 지문, 오염방지 등을 위한 기능성 코팅 기술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접힘성(Bending)과 강도, 내(耐)스크래치(Anti-scratch) 특성을 보유하게 됐다는 게 SK이노베이션의 설명이다.
FCW의 구조. (사진=SK이노베이션) FCW의 구조.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투명 PI필름 제조와 하드코팅·기능성 코팅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자사의 장점"이라며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라있는 LiBS 등 오랜 기간 쌓아온 소재개발 역량을 토대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내년 1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FCW를 첫 선보일 계획이다.

박영민 기자 / py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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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퀄컴 칩 탑재

김승민 기자201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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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이 퀄컴의 웨어러블용 칩셋 ‘스냅드래곤 웨어 3100’을 탑재한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워치를 공개했다.(사진=루이비통)

스냅드래곤 웨어 3100 채택…시간만 확인시 5일간 사용 가능

글로벌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이 퀄컴의 웨어러블용 칩셋 ‘스냅드래곤 웨어 3100’을 탑재한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워치를 공개했다.

미국 정보기술(IT)매체 엔가젯은 30일 루이비통의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LV 땅부르 호라이즌(LV Tambour Horizon)’이 새로운 퀄컴 칩 탑재와 함께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보도했다.

우선 배터리 용량이 늘어 한 번 충전하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다. 시간 확인 용로로만 사용한다면 최대 5일간 지속될 수 있다.

화면 해상도도 기존 모델보다 개선됐다. 앰비언트 모드(ambient mode) 때도 화면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주야간 표시를 볼 수 있다. 심박수나 걸음수를 화면에 표시할 때 스마트워치를 작동할 때보다 더 적은 전력이 들어간다.

신제품은 화이트 세라믹 옵션도 추가됐다.

신제품 출시 시기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단 가격은 2천490달러(약 278만원)였던 기존 모델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민 기자 / ks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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