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프랑스 관광명소 에펠탑 근방에 지하벙커가 숨겨져 있다는 소식이 화제다.
美씨넷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 지하에 군사시설용으로 지어진 비밀 벙커가 존재하며, 이를 직접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씨넷에 따르면 이 지하벙커는 에펠탑 남쪽 기둥으로부터 약 1피트(30.48cm) 가량 떨어진 곳에 입구를 가지고 있으며, 에펠탑의 역사와 거의 같은 시간만큼 지하에 숨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 벙커에 대해 알만한 사람은 이미 다 알고 있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매주 소수의 사람들에게 공개 방문을 허용해 왔기 때문이라는 것. 때문에 '비밀'이라는 단어는 마케팅 용어에 더 가깝다는 평이다.
다만 벙커가 프랑스 군대에 속해 있는 만큼, 자세한 내용은 비밀에 부쳐 있어, 프랑스 내에선 수많은 음모론이 양산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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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일부를 살펴보면, 이 벙커가 프랑그 국방대학이 위치한 에콜 밀리테르와 지하 터널로 수직 연결되어 있다는 설, 에펠탑 근처 유명 공원 샹드 마르스와 연결됐다는 설 등이 있다.
외신은 벙커는 군대 소유물이기 때문에 음모론의 진실은 군대 밖에선 아무도 알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