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7 확 바뀐 사진-카메라 앱 '눈길'

일반입력 :2013/06/11 06:47

정현정 기자

iOS7에 내장된 사진과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서도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스시코에서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3)를 열고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7의 디자인과 기능을 발표했다.

이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기본 카메라로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해 사진과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세심한 기능을 추가했다.

iOS7의 기본 사진 애플리케이션은 아이포토(iPhoto)와 유사한 그룹핑 기능을 제공해서 사진과 동영상에 적용한다. 사진을 촬영한 시점과 장소별로 자동으로 분류해준다. 매 연도별로 하나의 앨범이 생기고 해당 연도안에서도 특정한 장소나 시점에 따라 사진이 자동으로 분류가 된다.

아이클라우드 사용자들을 위한 사진 공유 기능인 스트림 기능도 보강됐다. 내가 찍은 사진을 가족이나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스트림에 참여하는 다른 사람들도 쌍방향으로 사진을 공유하거나 코멘트를 달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추가된 사진은 모두 자동적으로 각자의 iOS 기기에 업데이트 된다.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사진 뿐만 아니라 동영상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 에어드롭,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사진을 공유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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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애플리케이션도 많은 변화가 있엇다. iOS7에는 기존 16:9 비율과 함께 인스타그램용 정사각형(1:1) 촬영모드가 추가됐다.

사진 필터 기능도 접목시켰다. 사진을 촬영하기 전이나 촬영한 후에도 필터를 골라 적용할 수 있으며 이를 다시 원본 사진으로 복원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