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7인치 ‘G2 미니’ 공개…3월 출시

일반입력 :2014/02/20 11:00    수정: 2014/02/21 07:36

김태정 기자

LG전자는 4.7인치 크기의 보급형 스마트폰 ‘G2 미니’를 20일 공개했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고급형 ‘G2’의 디자인과 일부 기능을 이어받았고, 내달 해외 출시 예정이다. 국내 출시 여부와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4.7인치 화면은 ‘G2’ 대비 0.5인치 작은 것이며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구글 최신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4.4 ‘킷캣’과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탈착식 2천440mAh 용량 배터리 등의 구성이다. 2천440mAh 배터리는 현재 시중에 나온 4인치대 스마트폰 가운데 최대 용량이라고 LG전자는 강조했다.

‘G2’의 특징인 후면 키도 이어 받았다. 스마트폰을 한 손에 쥐고 있으면서 눈을 사용하지 않고도 직관적으로 버튼을 조작하게 해준다.

이와 함께 ▲잠금 패턴을 달리해 하나의 스마트폰을 마치 두 개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게스트 모드(Guest Mode)’ ▲이어폰을 꽂으면 미디어 애플리케이션 목록이 자동 실행되는 ‘플러그 앤 팝(Plug & Pop)’ 등 사용자경험(UX)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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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 제품을 내달 독립국가연합(CIS)를 시작으로 유럽과 중동, 중남미, 아시아 등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G2 미니’는 ‘G2’의 혁신적 디자인과 핵심 UX를 계승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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