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1Q영업익 1920억…라인 성장 지속

매출 7천406억·순이익 1천346억

일반입력 :2015/04/30 08:46    수정: 2015/04/30 09:22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30일 올 1분기 매출 7천406억원, 영업이익 1천920억원, 순이익 1천34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1분기 매출은 모바일 광고와 라인 등의 콘텐츠 매출이 성장하며 전년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이 중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33%인 2천473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8%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1.0% 하락했다. 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3%, 전분기에 비해 3.7% 상승했다.

라인은 월간 활동 사용자 수가 2억5백만 명으로, 전 분기(1억9천만 명) 대비 8.1% 증가했다. 게임, 스티커 등 매출 또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광고 5천299억원(72%) ▲ 콘텐츠 2천억원(27%) ▲ 기타 106억원(1%)이며, 지역별 매출은 비중은 국내가 67%, 해외가 33%다.

광고 매출은 모바일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1.1% 성장한 결과다. 국내 광고 매출 중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검색광고가 30%, 디스플레이광고가 13%로 확대되며 광고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해외 광고도 라인 공식계정, 스폰서 스티커 증가에 따라 지속 상승하며 전체 광고 매출 중 14%의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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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매출은 라인 게임, 스티커 등 해외 콘텐츠 매출의 성장과 최근 출시된 게임 '레이븐', 네이버 웹툰 등의 국내 매출이 더해져 전년 동기 대비 52.2% 증가한 2천억원을 기록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라인은 MAU가 지속 증가 추세고 일본, 대만, 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 1분기에는 관심사 기반의 SNS 폴라를 선보였고 밴드를 주제형 커뮤니티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 활동을 전개했다. 추후에도 다양한 신규 서비스와 기존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며 한단계 더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