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0, 7월 29일부터 무료 업그레이드

시작 메뉴 부활

컴퓨팅입력 :2015/06/01 17:23    수정: 2015/06/03 07:39

황치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10이 오는 7월 29일부터 전세계 190개국에서 동시에 사용 가능해진다. 윈도10은 7월 29일 PC와 태블릿용 버전이 먼저 제공되며 스마트폰용인 윈도10 모바일은 하반기 선보인다.

MS에 따르면 윈도 7 및 윈도 8.1 사용자들은 윈도10을 무료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새로운 윈도10 구입도 7월 29일부터 가능하다. 사용자들은 6월 1일부터 윈도10 무료 업그레이드 예약도 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윈도즈닷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MS의 테리 마이어슨 수석 부사장은 "윈도10은 새로운 컴퓨팅의 시작이며, 보다 개인화된 컴퓨팅을 제공하기 위한 MS의 비전이다"고 말했다.

윈도10은 윈도10에서 사라졌던 시작 메뉴가 부활된다. 이에 따라 보다 쉽게 파일이나 앱, 즐겨 찾기 페이지 등을 검색하거나, 좋아하는 앱이나 콘텐츠를 작업 표시줄에 고정할 수 있다. 무료 악성코드 방지 기능인 윈도 디펜더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윈도10은 또 지능화된 디지털 개인 비서 코타나(Cortana)를 통해 모든 기기에 걸쳐 개인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 코타나는 사용자가 선호하는 것을 스스로 학습해 연관된 내용을 추천하며, 음성이나 텍스트로 중요 정보나 개인 일정 등을 알려준다. 윈도 헬로우(Windows Hello)는 패스워드 없이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생체 인증 기술을 통해 즉각적이면서도 안전하게 윈도10 기기를 쓸 수 있게 해준다. 윈도10은 이전처럼 마우스나 키보드를 이용하거나, 음성,펜, 제스처를 통해 보다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기기와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

MS 새 브라우저 엣지(Microsoft Edge)도 윈도10에서 눈여겨볼만한 포인트다. 엣지는 디지털 필기, 공유, 리딩 뷰(Reading View)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엣지와 통합된 코타나를 통해 개인적인 관심사 및 선호도에 기반한 검색 결과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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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0은 디바이스 간 연속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컨티넘(Continuum)기능으로 태블릿이나 PC, 스마트폰을 서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윈도 10 엑스박스를 통해 엑스박스 라이브 게이밍 네트워크를 PC와 태블릿으로 확장시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PC와 엑스박스 원(Xbox One)에서 PC 게임을 하면서 동시에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게임 DVR을 활용해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MS는 윈도10을 PC, 태블릿, 휴대폰, IoT 기기를 아우르는 7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윈도10 홈, 윈도10 모바일, 윈도10 엔터프라이즈, 윈도10 에듀케이션, 윈도10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윈도10 IoT 코어 에디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