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 ‘퀀텀·세종·K모바일’ 3파전

코리아텔넷·KMI 막판 포기

인터넷입력 :2015/10/30 19:48    수정: 2015/10/30 20:29

제4이동통신 후보군이 3개 컨소시엄으로 확정됐다.

30일 미래창조과학는 주파수할당 신청을 포함해 2015년도 기간통신사업 허가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퀀텀모바일, 세종모바일, K모바일 총 3개 법인이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우리텔레콤에 이어, 그동안 제4이통 참여를 밝혀왔던 코리아텔넷(KTNET)과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은 1대주주 확보 실패, 주파수 보증금 등의 이유로 끝내 신청서를 제출하지 못했다.

허가신청법인 중 세종모바일은 FDD 방식의 2.6GHz 대역을, 나머지 법인은 TDD 방식의 2.5GHz 대역에 이동통신 서비스를 신청했다.

미래부는 허가신청법인을 대상으로 기간통신사업 허가신청과 주파수 할당 신청의 적격심사 절차에 곧바로 착수해 내달 말까지 허가신청 적격 여부를 결정해 신청법인에게 통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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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K모바일이 퀀텀모바일, 세종모바일 컨소시엄에 이어 3번째로 제4이통 허가신청 접수를 하고 있다.

허가신청 적격으로 결정된 법인에 대해서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사업계획서와 주파수이용계획서 심사를 진행해 내년 1월말에 최종 허가대상법인을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조규조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심사위원을 연구기관, 학회, 협회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법으로 선정할 계획”이라며 “이미 공개한 심사기준, 평가방법과 배점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