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게임대상에 넷마블 '레이븐' 뽑혀

게임입력 :2015/11/11 18:37    수정: 2015/11/12 08:15

특별취재팀 기자

<부산=특별취재팀 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박소연 기자>올해를 빛낸 최고 게임으로 넷마블게임즈 ‘레이븐’이 선정됐다. 넷마블은 레이븐으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7년 만에 첫 대상을 수상하며 모바일 게임이 게임 업계 대세라는 점을 입증했다.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5시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게임문화재단 정경석 이사장, 강신철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회장,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철 부원장, 최관호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먼저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게임 산업은 영상, 음악, 캐릭터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어우러진 창조 콘텐츠 산업의 핵심”이라며 “올해 국내 게임 산업은 최초로 10조 원을 돌파할 전망으로 정부는 게임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내년 예산을 50% 이상 늘리고 게임 산업 규제도 크게 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덕 장관은 대상 시상에 나서 “정부에서 게임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게임이 나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게임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대상의 영광은 넷마블에스티가 개발하고 넷마블게임즈가 서비스한 레이븐에게 돌아갔다. 레이븐은 대상 뿐 아니라 인기게임상 국내분야, 기술창작상 기획 및 시나리오 분야, 사운드 분야, 그래픽 분야 등에 선정됐으며 유석호 넷마블에스티 대표가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하는 등 게임대상을 휩쓸었다.

유석호 넷마블에스티 대표는 “게임은 한류의 시작이자 가장 큰 중심”이라며 “레이븐이 있기까지 관계된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넥슨코리아의 온라인 MMORPG 메이플스토리2가 차지했다. 이날 넥슨코리아는 메이플스토리2로 기술창작상 캐릭터 분야, 자율규제이행 우수기업상 등도 수상했다.

넥슨코리아 김진만 디렉터는 “게임 만드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영예라고 할수 있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 모든 기쁨을 10년 전부터 메이플스토리를 사랑해준 이용자들 및 관계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우수상 온라인 게임 분야는 엔에스스튜디오 블랙스쿼드, 나딕게임즈의 클로저스가 공동수상했으며 모바일 게임 분야와 PC/비디오/아케이드/보드 분야에는 각각 와이디온라인의 갓 오브 하이스쿨, 핸드메이드게임의 룸즈: 불가능한 퍼즐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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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인기게임상에는 웹젠 뮤오리진과 레이븐이 각각 해외분야와 국내분야에, 굿게임상에는 오즈랩의 치매예방 게임 두더지가, 인디게임상에는 핸드메이드게임의 룸즈: 불가능한 퍼즐이 선정됐다.

또한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사회공헌우수상을, 드라이어드가 스타트업 기업상을, 아이지에스 박종석 운영실장이 게임비즈니스 혁신상을, 법무법인 정명 이명성 변호사가 공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