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위프트 개발언어 오픈소스로 공개

컴퓨팅입력 :2015/12/04 09:05

애플이 스위프트 프로그래밍 언어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3일 애플은 스위프트를 아파치2.0라이선스를 적용해 오픈소스로화 한다고 밝혔다. 소스코드는 깃허브를 통해 공개(☞링크)했다.

애플은 지난 2014년 세계개발자대회(WDC)에서 새로운 언어로 스위프트를 깜짝 발표했다. 그 전까지 애플 Xcode IDE와 오브젝티브-C를 사용해야 애플 생태계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었다. 스위프트를 공개하고 1년 후, 애플은 스위프트 플랫폼을 연내 오픈소스화하겠다는 깜짝 발표를 다시 한번 내놨다. 이번에 그 약속을 실행한 것이다.

애플이 스위프트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애플은 스위프트 플랫폼을 오픈소스로 전환하면서 외부 개발자들의 참여로 스위프트 언어가 더 성장할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전까지 스위프트를 iOS기기와 맥에서 쓸 수 있는 앱을 개발하는데만 쓸 수 있었다면, 오픈소스화 하면서 다른 많은 경우에 스위프트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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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그 시작으로 이번 오픈소스화 발표와 함께 리눅스용 스위프트 포트를 공개했다. 리눅스 포트를 사용해 보려면, x86 64비트 컴퓨터와 우분투용 프리빌드 바이러니를 다운(☞링크) 받거나, 스위프트 빌드를 위한 소스코드를 가지고 있으면된다. 애플은 “이 포트는 (아직) 개선 중에 있지만, 리눅스 머신에서 스위프트를 실험해 보기에는 유용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애플은 스위프트 언어뿐만 아니라 스위프트 컴파일러도 오픈소스 공개에 포함시켰다. 또 패키지 리포지토리는 깃허브를 이용하면서 스위프트 패키지 매니저를 이용해 코드를 빌드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