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파이2, 시트릭스 VDI 돌린다

컴퓨팅입력 :2015/12/15 14:43    수정: 2015/12/15 14:43

초소형 PC 라즈베리파이를 가상데스크톱환경(VDI) 클라이언트로 쓸 수 있게 됐다.

시트릭스는 라즈베리파이2에서 사용가능한 젠데스크톱과 젠앱 7.6 FP3, 새로운 HDX 씬와이어 호환성 코텍 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시트릭스는 라즈베리파이2에서 하드웨어 가속 플러그인없이 VDI 고화질 그래픽을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라즈베리파이 2의 제품 패키지 모습 (사진 = 씨넷)

지난해 시트릭스는 라드베리파이 등 소형 보드를 위한 전용 시트리기스 리시버 시제품을 공개했었다. 하지만 모든 종류의 디바이스마다 특정 리시버 버전을 개발하는 게 비효율적이라 판단해, 라즈베리파이측과 리눅스용 리시버 호환을 인증하기로 변경했다.

시트릭스는 이와 함께 라즈베리파이를 위한 클라이언트 및 디지털사이니지용 운영체제 ‘씬링스(Thinlinx, TLXOS)’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씬링스는 10달러에 제공된다.

TLXOS는 시트릭스의 VDI제품을 구동할 수 있으며, 고속 비디오 처리 성능을 갖췄다.

노던아리조나대학교의 토비아스 크라이들이란 시트릭스 전문가는 라즈베리파이2와 TLXOS를 활용해 1080P 유튜브 영상을 무리없이 감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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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릭스는 라즈베리파이를 초저가 VDI 클라이언트로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라즈베리파이가 스토리지를 갖고 있지 않아 원천적으로 보안상 안전한데다 가격도 35달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VDI용 씬클라이언트 가격은 15만원 내외다.

올해 시트릭스 시너지2015 행사에서 165달러짜리 씬클라이언트에서 55FPS 이상의 프레임을 시연했는데, 라즈베리파이2로 동등한 성능을 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