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자바9 출시 6개월 연기

컴퓨팅입력 :2015/12/24 10:47

오라클이 자바9 출시시점을 6개월 연기했다. 이에 따라 자바9은 내년 3월23일에 출시된다.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자바9의 출시 시점을 내년 9월22일에서 2017년 3월23일로 연기했다.

오라클 자바플랫폼그룹의 마크 라인홀드는 지난 12일 자바개발자 메일링리스트에서 새로운 스케줄을 공유하고, 반대의견을 16일까지 접수했다. 이후 개발자 반대의견이 없어 개정된 일정을 확정했다.

자바 듀크

오라클은블로그에 새로운 자바9 개발 일정을 공개했다.

스케줄에 의하면, 자바9의 기능 개발이 내년 5월26일 완료된다. 이어 8월 11일 모든 테스트가 시작된다. 이후 2017년 일부희망자를 대상으로 첫 코드가 공개되고, 2017년 3월 23일 정식버전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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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9은 모듈 시스템을 도입한 ‘직소(Jigsaw)’ 프로젝트를 핵심으로 한다. 개발 일정 연기도 직소 프로젝트와 관련된다.

마크 라인홀드는 1일 메일링리스트에서 JDK9의 스케줄 변경을 제안했다. 그는 이 글에서 “현 JDK9 스케줄에 따라 오늘로부터 약 2주뒤인 12월 10일 JDK9 기능 완료가 예정돼 있지만, 직소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첫 빌드 툴과 IDE 관리자가 모듈러 개발을 더 잘 지원할 수 있게 디자인과 이행에 충분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