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종료 30분 전 이미 '알파고 승리' 확신

김익현 기자201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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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설자인 마이클 레드먼드 9단(오른쪽)이 이세돌과 알파고 1차전 경기가 끝난 뒤 복기를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해설자들 '박빙' 외칠 때 구글 임원들은 회심의 미소

“구글은 30분 전에 이미 알파고의 승리를 확신했다.”


이세돌과 구글 알파고 간의 세기의 바둑 대결 1차전에서 인공지능이 승리했다. 이세돌 9단이 186수 만에 돌을 던지면서 승부가 마무리됐다. 경기 시작 3시간 30분 무렵이었다.

현장을 지킨 상당수 해설자들은 막판까지 접전이라고 분석했다. ‘인간 대표’를 응원하는 심정이 포함돼 있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판세를 잘못 읽은 셈이었다.

하지만 구글의 분석은 달랐다. 구글은 3시간 쯤 지날 무렵 승리를 확신하고 있었다. 그 무렵 한국의 유창혁 9단이나 미국 해설자 마이클 레드먼드 9단은 전부 ‘박빙 승부’라고 판세 분석을 하고 있었다.

이 같은 내용은 ‘네이처’ 취재팀으로 데미스 하사비스와 함께 경기를 지켜본 탄구이 추어드 ‘네이처’ 편집자가 그대로 전해줬다. ‘네이처’는 구글 알파고가 지난 해 10월 판후이 2단을 꺾는 과정을 분석한 논문을 게재한 잡지다.

추어드는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인 데미스 하사비스와 핵심 개발자인 데이비드 실버 옆에 앉아서 직접 관전한 평을 ‘네이처’ 블로그에 게재했다.

■ 네이처 편집자 "3시간 지날 무렵 통화한 하사비스 회심의 미소"


이날 VIP 룸에서 경기를 관전하던 하사비스가 경기 세 시간이 지날 무렵 누군가와 통화를 했다. 그런 다음 다른 구글 임원에게 자기 아이폰을 넘겼다.

추어드는 이 장면이 결정적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하사비스와 구글 임원이 만면에 미소를 짓는 모습을 확인한 것. 그 순간 구글 측은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는 건 알 수 있었다고 추어드가 전했다.

이어지는 얘기는 더 흥미롭다. 구글 측이 승리를 확신하던 바로 그 순간 TV 해설을 하던 바둑 고수들은 여전히 판세를 명확하게 보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 일부 해설자들은 이세돌이 돌을 던지기 직전까지도 혼란스러워했다고 추어드가 주장했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 장면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 장면

하사비스는 VIP 룸에서 경기를 관전하면서 계속 구글 기술팀의 판세 분석을 보고 받았을 것이다. 하사비스는 일반인들에겐 공개되지 않는 구글의 판세 분석 정보를 계속 접했을 것이다. 여기엔 일반인들은 접할 수 없는 알파고의 판세 평가가 포함돼 있을 것이라고 추어드는 주장했다.

네이처에 따르면 추어드는 하사비스가 통화하는 장면을 보면서 옆자리에 있던 데이비드 실버에게 판세를 어떻게 보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좋게 보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날 그들은 미국 해설자 마이클 레드먼드가 해설하는 대국 중계를 관전했다. 레드먼드는 서양 바둑 기사 중 유일하게 9단에 이른 고수. 하지만 레드먼드는 막판까지 판세가 박빙이라고 되풀이했다.

하지만 그 해설을 듣던 하사비스는 얼굴을 살짝 찡그리면서 고개를 가로저었다고 추어드가 전했다. 하사비스는 이미 그 때 알파고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었다는 얘기다.

그리고 30분이 지날 무렵 이세돌이 돌을 던졌다. 경기 시작 3시간 30분 무렵이었다.

김익현 기자 / sini@zdnet.co.kr

[영상] “안녕 벤츠, 전기차 충전소 가자” 한글화된 EQC 전기차

조재환 기자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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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 MBUX 제공, 모바일앱 연결시 실시간 충전소 검색 가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1일 국내 출시한 EQC 전기차에 설치된 음성인식 기능 MBUX를 써봤다.

22일 서울 가로수길 EQ 퓨처 전시관에 마련된 EQC는 이미 내부 10.2인치 디스플레이에 한글 설치가 완료됐다. 또 MBUX도 한글 인식이 가능해졌다.


MBUX를 실행하면 현재 위치한 지역의 날씨와 가까운 전기차 충전소 검색을 할 수 있다. 모바일 앱과 연동되면 전기차 충전소 사용 가능 여부까지 알려주는 실시간 기능이 더해진다.

MBUX를 통한 EQC의 장단점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봤다.

조재환 기자 / jaehwan.ch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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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애플 에어팟2 vs 소니 WF-1000XM3…무선 이어폰 강자는?

유회현 기자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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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출시한 ‘WF-1000XM3’는 주변 환경에 맞춰 소음을 없애주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완전 무선 이어폰이다.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인 ‘QN1e’가 탑재되었고 전용 앱을 통해 환경에 따라 다양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선택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노이즈 캔슬링 모드에서 최대 6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 최대 5시간

의 에어팟2에 비해 뛰어난 배터리 성능을 보여준다.


소니WF-1000XM3는 충전 케이스와 이어버드의 디자인이 에어팟2에 비해 크고 비효율적인 휴대성, 인공지능 비서 사용 시 음성지원이 되지 않아 버튼을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美씨넷은 노이즈 캔슬링으로 무장한 소니 무선 이어폰 WF-1000XM3와 애플 에어팟2의 디자인과 성능을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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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드론으로 소의 건강 관리한다…켄터키 대학 드론 연구팀

유회현 기자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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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켄터키 대학의 한 드론 연구팀이 자율 드론을 이용해 목장의 소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드론의 자율 주행 기술과 무선 정보 전달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되었는데, 4대의 드론이 대형을 갖추어 소에게 다가가서 무게나 체온 등의 정보를 파악하고 관리자의 컴퓨터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프로젝트의 연구원인 재커리 리페이 박사는 “모든 것은 완벽히 자동으로 이뤄지며 안전장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조종사를 충분히 대신할 수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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