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iOS 10…달라진 점 10가지

기본 앱 삭제 가능…수면앱 등 신규 기능도

홈&모바일입력 :2016/07/11 10:45    수정: 2016/07/12 10:40

애플이 지난 7일(현지시각) iOS10의 일반인용 테스트 버전을 배포했다. iOS 10에는 재미있고 의미있는 기능들을 제공한다. 재미있는 메시지 보내기 기능과 애플 기본 앱 삭제 기능까지 다양하다.

씨넷은 iOS 10 일반인용 테스트 버전을 써보고 달라진 기능을 소개했다.

1. 재미있는 메시지 보내기

사진=씨넷

아이폰 문자 보내기도 카톡 이모티콘처럼 재미있어졌다. 이모티콘이 커졌고 웹 링크를 보내면 관련 페이지의 제목과 요약글을 미리 볼 수도 있다. 문자 메시지를 보낼 때 강도나 스타일을 다양하게 설정해서 글자 크기 및 동적인 움직임까지 추가해서 전송할 수 있으며, 배경에 불꽃놀이 등의 다양한 효과를 추가할 수도 있다. 문자 입력을 통해 다양한 이모지 효과를 낼 수도 있고 직접 글씨를 써서 전송할 수도 있다.

2. 기본 앱 삭제

사진=씨넷

애플은 이번에 기본 앱 삭제 기능을 도입했다. 이는 완전한 삭제 개념이 아니라 홈 화면에서 숨기는 것이다. 아이튠스 앱 까지도 지울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앱을 지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앱 스토어, 건강 앱 등은 여전히 지울 수 없다.

3. 제어센터 변화

손전등, 카메라 등 제어센터의 일부 기능을 이제 3D 터치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제어센터가 별도 창을 띄우는 방식으로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음악은 별도 창으로 분리돼 실행된다.

4. 수면 앱

사진=씨넷

가장 눈에 띄는 기능 중 하나는 시계 앱에 포함된 ‘잠자는 시간(Bedtime)’이라는 수면 앱이다. 일어나야 하는 시간과 총 수면 시간을 설정하면, 사용자가 자야 할 시간을 알려준다. 또, 수면 활동을 추적해서 알려준다. 새로운 알람 음악들도 함께 추가됐다.

5. 애플 뮤직, 애플 뉴스 디자인 변경

애플 뉴스앱 (사진=씨넷)

애플 뮤직과 애플 뉴스 앱 디자인이 바뀌었다. 뮤직앱의 글씨 폰트가 바뀌었고 레이아웃이 더 명확해졌고 추천 음악도 더 찾기 쉬워졌다고 씨넷은 전했다. 애플 뉴스앱도 디자인이 살짝 바뀌었다.

6. 알람 센터, 위젯 변경

알람 센터도 팝업 창으로 바뀌었다. 화면을 오른쪽으로 쓸어 넘기거나 위에서 아래로 쓸어 넘기면 나오게 된다. 알람 센터에서 기본 앱 뿐 아니라 서드파티 앱을 편집해 위젯을 추가할 수 있다.

7. 건강 앱

사진=씨넷

건강 앱은 이번에 크게 액티비티(Activity), 마음챙김(Mindfulness), 영양(Nutrition), 수면(Sleep) 영역으로 나뉘어 제공된다. 디자인도 더 깔끔하고 UI도 친절하게 개선되었다.

8. 사진 앱

새롭게 생긴 추억 기능 (사진=씨넷)

사진 앱에 ‘추억’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아이클라우드에서 사진을 불러들여 사용자의 기기에 일정 주제로 재편집해서 보여주는 것으로 이미 페이스북이나 구글에서 하고 있는 방식이다. 사람, 장소, 날짜 별로 사진을 분류해서 보여준다.

9. 홈킷 액서사리 추가

사진=씨넷

새로운 앱 ‘홈앱’에는 홈킷 액세서리가 추가돼 문을 여는 등 IoT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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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타

새로운 월페이퍼들이 추가되었고, 동영상 파일에 낙서를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