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제조원가, 전작보다 18% 증가

홈&모바일입력 :2016/09/21 08:56

아이폰7의 제조원가가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6S에 비교해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씨넷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IHS는 최근 아이폰7의 테어다운(tear down 해체) 분석을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아이폰7의 제조원가는 224.80달러로, 아이폰6S와 비교하면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애플은 이번에 출시한 아이폰7의 기본 가격을 649달러로 유지했다.

아이폰7 (사진=씨넷)

제조원가의 상승 포화된 스마트폰 시장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애플, 삼성 등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기존 고객에게 최신 기기로 교체할 것을 권유하거나 경쟁업체의 고객을 뺏어와야 한다. 이런 가열된 시장 경쟁은 애플의 수익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소비자들은 훨씬 더 정교해졌고 요구하는 것이 많아졌다.”며 “그래서 혁신은 계속 될 것이며, 비용은 서서히 오를 것이다”라고 IHS 분석가 웨인 램은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애플은 고객들에게 화면을 키운 아이폰7 플러스 또는 더 많은 저장용량 모델 등 더 비싼 모델을 구매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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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출시한 아이폰7의 디자인은 지난 2년 동안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아이폰7에서 방수 기능을 추가했고 새로운 프로세서와 디스플레이, 카메라와 홈버튼 등을 탑재했다. 또 더 큰 배터리와 햅틱 모터를 제품 내부에 탑재하기 위해 헤드폰 잭을 없애기도 했다.

아이폰7의 제조원가는 전작에 비해 오른 편이지만,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비교하면 조금더 낮은 수준이다. 갤럭시S7의 제조원가는 265달러로 아이폰7에 비해 40달러 가량 비싼 편이지만, 삼성전자는 아이폰7와 거의 같은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