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자바 API에 '맛보기' 도입

컴퓨팅입력 :2017/02/16 14:28

오라클이 자바 API에 인큐베이터 모듈을 도입한다. 자바 정식 버전 채택 전에 실험적이고 완료되지 않은 API를 미리 써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오픈JDK에 인큐베이터API 모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오픈JDK 바로가기]

오픈JDK는 오라클 자바 스탠더드에디션(SE) 라이브러리의 오픈소스 버전이다.

관련기사

자바 듀크

인큐베이터 모듈은 다음 오픈JDK에 추가될 것으로 검토되는 API를 미리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인큐베이터 API가 차기 오픈JDK 버전에 정식으로 채택되면, 새 API 명칭을 사용한다. 반면, 오픈JDK에 정식채택되지 않으면 API가 사라진다. 차기 오픈JDK 정식버전에 채택될 지 불확실하므로 활용에 주의를 요한다.

오라클은 자바 커뮤니티 멤버들에게 보낸 설명문에서 "새 API를 오픈JDK 커뮤니티 바깥에서 즉시 테스트할 더 훌륭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자바 SE 플랫폼에서 값비싼 실수를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