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앱 개발 '중수' 모여라

비영리컨퍼런스 드로이드나이츠, 25일 서울에서 개최

컴퓨팅입력 :2017/03/23 07:58

중급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개발자를 겨냥한 독립 기술컨퍼런스 '드로이드나이츠'가 열린다.

드로이드나이츠는 안드로이드에 초점을 맞춰 기획된 독립 컨퍼런스다. 구글 파이어베이스, 모바일DB 렘(Realm) 등 도구 활용 세션을 포함해 9가지 주제로 발표가 준비됐다. 주최측은 발표 주제로 RxJava, 코틀린과 같은 최신 안드로이드 기술부터 애플리케이션 배포, 테스팅 까지 다양한 내용을 고루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준비팀 관계자는 "중급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위한 심화 기술 세션을 구성한다는 목표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위한 축제를 연다는 마음으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로이드나이츠 로고

설명에 따르면 드로이드나이츠같이 안드로이드만을 주제로 다루는 비영리 독립 컨퍼런스는 한국에서 드문 기획이다. 안드로이드 점유율 기반으로 다양한 개발자 모임과 발표 행사가 국내에 여럿 있었지만 주로 구글I/O 내용을 재구성하거나 스터디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는 지적이다.

관련기사

2017년 3월 25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독립 개발자컨퍼런스 드로이드나이츠 발표 구성.

요기요 안드로이드 개발자 겸 구글개발자그룹(GDG) 운영진인 권태환 씨는 함께 행사를 준비하며 "해외에 다양한 안드로이드 컨퍼런스가 있었지만 한국에서 고급 안드로이드 세션을 들을 기회는 없었다"며 "행사를 통해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이 더 많이 만나고 노하우를 공유하며 국내 개발 생태계가 더욱 성숙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오는 25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모임중개서비스 온오프믹스에서 사전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는 받지 않는다. 일반인 참가비는 3만원, 학생 참가비는 50% 할인된 1만5천원이다. 학생 할인 등록시 현장에서 학생증을 제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