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리프트, 자율주행차 위해 손잡았다

인터넷입력 :2017/05/15 12:26

자율주행차 사업을 위해 웨이모와 리프트가 손을 잡는다.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구글의 자율 주행 기술 회사 웨이모와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 대변인은 자율주행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들 회사는 업무협약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자율주행차 사업을 진행 중인 또 다른 업체인 우버를 견제하기 위해 양사가 손을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리프트는 작년 가을 자율주행차 사업에 대한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동종 업체인 우버가 이미 자율주행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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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웨이모는 자율주행차 관련 특허 침해 문제로 우버에 소송을 제기해 법적 갈등을 빚고 있다.

리프트는 차량 공유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폭넓은 이용자 기반을, 웨이모는 리프트에 없는 자율주행차 기술을 제공하면서 양사 자율주행차 사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자율주행 모드로 들어간 K7 자율주행차 내부 (사진=지디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