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깜짝 공개...내년 출시

PC 원작 마비노기 게임성 계승

디지털경제입력 :2017/07/10 11:05

독특한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주목을 받았던 PC 게임 ‘마비노기’가 모바일 버전으로 재탄생한다.

10일 넥슨코리아에 따르면 PC 게임 마비노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마비노기 모바일’이 내년에 정식 출시된다.

이 내용은 지난 9일 개최한 ‘2017 마비노기 쇼케이스: 파멸의 부름’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2004년 넥슨의 내부 개발조직인 데브캣스튜디오가 개발한 PC 게임 원작의 분위기를 계승한 게 특징이다. 이 모바일 게임은 자체 개발엔진 ‘실버바인’을 탑재했고, 원작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액션 연출성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했다.

마비노기 모바일.

또 이 게임은 세로 UI(사용자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화면 내에는 필수 시스템으로 보이는 다양한 아이콘과 이용자 간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되는 이모티콘 아이콘도 위치해 있다.

여기에 마비노기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꼽히는 전투 액션성과 연주 시스템, 파티 전투 등을 그대로 구현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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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모바일 플레이 장면.

넥슨 측은 마비노기 모바일의 영상을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약 2분30초 분량의 영상은 마비노기 모바일의 게임성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에 대해 넥슨 관계자는 “PC 게임 마비노기의 세계관을 이은 마비노기 모바일을 처음 공개했다. 출시는 내년이 목표다”라면서 “게임 분위기를 담은 영상을 게임 공식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