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AI 스피커 ‘웨이브’ 한정 예판

일본서 1만엔, 7월 말부터 배송

인터넷입력 :2017/07/14 14:55

라인은 14일 일본에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웨이브(WAVE)' 사전 예약 한정 판매를 시작했다.

구입을 원하는 이용자들은, 클로바 공식 사이트에서 웨이브 사전 예약 구매를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한정 판매에 한해 가격은 1만엔(약 10만원)이다. 배송은 7월 말부터 순차 진행될 예정이다.

웨이브를 예약 구매하는 이용자들에게는 6개월 동안 '라인뮤직' 이용권이 제공된다. 이용자들은 기존 라인뮤직 이용권이 없더라도, 가격 부담 없이 라인뮤직이 제공하는 4천만 개 이상의 음원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

특히 음성 명령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나 노래 제목을 지정해 들을 수도 있고, 기분이나 날씨에 따라 음악을 추천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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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웨이브 정식 버전은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만5천엔으로 책정됐다. 사전 예약 구매자 역시, 정식 버전과 같은 시기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동일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라인주식회사 마스다 준 CSMO는 "웨이브를 시작으로 AI 플랫폼 클로바를 일상생활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한정된 기능만을 우선 선보이게 되었지만, 웨이브를 통해 음성 인식을 활용한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