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사진에 담긴 280만 개의 별

과학입력 :2017/09/06 08:52

“누구나 밤 하늘을 보며 별을 세어봤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적게는 서 너 개, 많게는 수 십 개가 아닐까?”

IT매체 씨넷은 유럽 우주국(ESA)의 은하관찰위성 가이아(Gaia) 위성이 촬영한 은하수의 모습을 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ESA가 수백만 개 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ESA/Gaia/DPAC)

마치 반짝이는 추상화처럼 보이는 일련의 사진에는 약 280만 개의 별이 표시돼 있다. 가이아 위성은 지난 2월 17일 은하계 중심에서 2도 아래에 위치한 궁수자리 한쪽 부근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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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 별의 밀도는 평방도(square degree) 당 460만 개 정도. 가이아 위성이 촬영한 이 사진은 약 0.6 평방도를 커버하기 때문에 이 사진에는 약 280만 개의 별이 촬영됐다고 볼 수 있다고 ESA는 밝혔다.

가이아 위성은 은하수의 정확한 3D지도를 만드는 임무를 띄고 있다. 이를 위해 은하수에 있는 별들을 조사해 측정하고 있다.

E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