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안전 조명으로도 쓰게 되려나?

애플, 미국 특허청에 관련 특허 출원

홈&모바일입력 :2017/09/08 10:08    수정: 2017/09/08 10:43

어두운 곳에서 걷거나 달릴 때 아이폰을 안전 조명장치로 사용할 수 있을까.

7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 5월 신청한 '시각적 지표 역할을 하는 휴대 장치' 특허가 출원됐다. 해당 특허가 실제 상용화되면 아이폰의 백라이트를 안전 조명 장치처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허의 사용 케이스 이미지 속에는 달리는 사람이 아이폰을 팔에 차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야간에 달릴 때 아이폰을 조명처럼 사용해 주변 보행자나 자동차에 눈에 띄어 안전 장치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빛은 음악 재생목록에 따라 또 기기의 빛은 음악 재생목록에 따라 다른 수준으로 조명 강도를 조절, 음악 모드에서는 노래에 따라 디스플레이의 빛이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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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특허 이미지(우).(사진=나인투파이브맥/USPTO)

특허 문서에는 "장치는 멀티 기능을 수행하는 백라이트 디스플레이로부터 환경이 설정되며 두 가지 모드로 조명을 사용할 수 있다"며 "우선 배경 조명이 디스플레이에 빛을 제공해 이미지를 쉽게 볼 수 있으며, 또 사용자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시각적인 자극을 준다"고 설명됐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처럼 멋진 애플의 특허 아이디어들도 언제 실제 기능으로 구현될지는 모르는 것"이라며 "만일 유사한 기능을 사용하고 싶다면 앱스토어를 통해 보행자나 러너를 위한 음악 섬광등이나 표지등으로 이용 가능한 서드파티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