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자바EE 이클립스재단에 넘긴다

김우용 기자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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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 엔터프라이즈 에디션(Java EE, 자바EE) 로고.

오라클이 자바 엔터프라이즈에디션(EE)을 이클립스재단에 이관한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오라클 소프트웨어 에반제리스트 데이비드 델라바시는 블로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블로그에서 "신중한 리뷰를 거처, 이클립스재단을 택했다"고 강조했다.[블로그 원문 바로가기]

오라클은 최근 "자바EE가 해당 커뮤니티의 참여로 오픈소스로 개발되고 있지만, 절차가 민첩성, 유연성, 개방성 등에서 충분치 않았다"며 "다른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비교할 때 더 나아질 수 있다"며 자바EE를 타 오픈소스 커뮤니티로 이관할 뜻을 밝혔었다.

오라클은 자바EE를 한층 더 오픈소스로 만드는 작업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최근 자바EE 소스코드가 깃허브에 올라왔다.

델라바시는 "먼저, 새로운 방향의 지원을 받기 위해 IBM과 레드햇 등 여타 자바EE의 대형 기여자에게 접촉했다"며 "오라클, IBM, 레드햇은 일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방식을 재정립하는 지속적 기반에서 협력해왔다"고 적었다.

그는 "우리들은 이같은 측면에서 훌륭한 진척을 만들어냈고, 전체 구성원이 성공적으로 변환할 수 있도록 계속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클립스재단은 통합개발환경(IDE)인 이클립스를 비록해 다양한 오픈소스 개발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있다. 이클립스는 자바 개발환경에 널리 쓰이고 있으며, 이클립스 재단도 자바EE 관련 프로그램 다수를 보유했다.

오라클은 자바EE에 몇가지 변화를 준다. 오라클 주도의 자바EE 기술과 글래스피시 기술을 이클립스재단에 재라이선스(Relicense)한다. 여기엔 RIs, 기술호환성도구(TCK), 프로젝트 문서 등도 포함된다.

자바EE TCK는 자바커뮤니티에서 자바 관련 기술이 표준과 맞물리는지 검증하는 기술과 방법적 도구를 가리킨다.

오라클은 현재의 자바EE 8 TCK를 통과한 재단 자원 기반의 호환성 이행 구축 역량을 명시한다.

오라클은 재단 내에서 자바EE의 새 명칭을 포함한 플랫폼 브랜딩 전략을 정의하게 된다. 오라클은 현재의 자바x 패키지 명칭과 커뮤니티에서 제공하는 특정 JSR 명세를 계속 사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현존하는 명세서를 발전시키고, 새 명세서가 자바 플랫폼에 들어갈 수 있는 절차를 정의하게 된다.

플랫폼 기술의 스폰서 벤더를 모으고, 개발자와 타 커뮤니티 멤버를 채용 혹은 활용할 계획이다. 이클립스 마이크로프로파일 기술을 자바 플랫폼에 합치기 위한 작업도 진행된다.

마이크로프로파일은 현존하는 자바 엔터프라이즈에디션(EE) 스택 구성요소의 경량화된 프로파일이다. 자바EE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에 최적화하는 작업으로 설명된다. JAX-RS, CDI, JSON-P 등을 활용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에 최적화된 기반 플랫폼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오라클은 자바EE 8의 완성 후 빠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가능한 조속하게 움직임에 돌입한다.

오라클은 자바 EE 8을 포함해 현존하는 자바EE 라이선스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웹로직 서버 버전도 계속 지원을 약속했다. 미래 웹로직서버의 자바EE 8버전 지원도 이뤄진다.

자바EE 파트너들은 오라클의 행보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마이크 밀린코비치 이클립스재단 총괄이사는 "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 중심 모델로 더욱 많이 이동하고 있어서 자바 EE는 더 빠른 혁신 속도를 요구받는다"며 "오픈소스 모델은 오늘날 세계에서 혁신을 위한 가장 성공적인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레드햇의 수석프린시펄제품매니저인 존 클린간은 "상세한게 더 추가돼야 하지만, 레드햇은 자바EE를 개방하고 커뮤니티와 협력한다는 오라클의 진일보한 결정을 낙관하며 박수갈채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레드햇은 엔터프라이즈 자바를 진보시키기 위한 노력을 도와줄 오라클, 자바 및 이클립스 마이크로프로파일 커뮤니티와 함께 일하길 학수고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우용 기자 / yong2@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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