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다음달 4일 픽셀2 공개

"스마트폰 교체할 생각이면, 10월 4일 채널 고정하라"

홈&모바일입력 :2017/09/15 09:16    수정: 2017/09/15 09:16

구글이 다음달 초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의 차기 모델을 선보인다.

미국 씨넷은 14일(현지시간) 구글이 다음달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픽셀2'와 '픽셀 XL2'를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글의 스마트폰 신제품 발표는 지난해 10월 픽셀폰 공개 이후 1년 만이다.

구글이 다음달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픽셀2'와 '픽셀 XL2'를 공개한다. (사진=GOOGLE)

구글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마트폰을 교체할 생각이라면, 10월 4일 더 많은 것에 채널을 고정하라(Thinking about changing phones, Stay tuned for more onOctober 4)"고 밝혔다.

픽셀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픽셀2와 대화면 디스플레이의 XL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픽셀은 구글이 자체적으로 만든 스마트폰 라인업이다. 다만, 하드웨어 제조는 다른 업체가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되는 픽셀2와 픽셀XL2는 각각 대만 HTC와 LG전자가 제조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다음달 4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픽셀2와 픽셀XL. (사진=CNET)

픽셀2가 공개되면 앞서 공개된 삼성 갤럭시노트8, 애플 아이폰X, LG V30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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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구글 픽셀 시리즈는 600달러(약 67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전해졌다.

씨넷에 따르면 픽셀2는 스냅드래곤835 프로세서와 4GB 램(RAM), IP68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IP68등급은 갤럭시노트8과 V30에도 적용된 것으로 가장 높은 방수·방진 등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