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아이폰, iOS 업데이트해도 성능 변화없다

홈&모바일입력 :2017/10/10 11:14

애플은 매년 새로운 아이폰 모델을 공개하고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 iOS를 발표한다. 하지만, 구형 모델에선 iOS를 업데이트하고 나면 아이폰이 느려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에 대해 해 일부 사용자들은 애플이 iOS를 업데이트하면서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고의로 떨어뜨려 아이폰 신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한다는 의혹을 제기하곤 했다.

벤치마크 소프트웨어 제조사 퓨처마크(Futuremark)가 구형 아이폰에 최신 iOS를 설치해도 기기 성능에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자료를 내놨다.

아이폰X (사진=씨넷)

IT매체 씨넷은 퓨처마크가 아이폰5S에서 아이폰6, 아이폰6S, 아이폰7 등의 아이폰에 iOS9, iOS10, iOS11를 설치한 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를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폰5S GPU 벤치마크 점수 (사진=퓨처마크)

테스트 결과, 구형 아이폰의 GPU와 CPU의 성능은 새로운 버전의 iOS에서도 상당부분 일정하게 유지되었다고 퓨처마크는 밝혔다.

아이폰5S GPU 벤치마크 점수를 보면 2016년 4월에 배포된 iOS9에부터 최근에 공개된 iOS11까지 거의 동일한 성능이 유지되고 있다. CPU 성능도 마찬가지였다.

아이폰5S CPU 벤치마크 점수 (사진=퓨처마크)

아이폰6, 아이폰6S, 아이폰7의 벤치마크 결과도 거의 비슷했다. 아이폰6의 GPU 성능은 iOS11에서 약간 증가한 반면, 동일 기기에서 CPU 성능은 약간 저하되기도 했지만 대부분 일정하게 유지됐다. (▶자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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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테스트는 퓨처마크의 iOS 벤치마크 소프트웨어인 ‘3D마크’ 자동 업로드 사용자의 10만 대 이상의 벤치마크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퓨처마크는 애플이 일부러 구형 아이폰 모델의 성능을 의도적으로 저하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며, 구형 아이폰의 속도가 느려지는 이유는 iOS 업데이트 이외의 리소스를 많이 사용하는 일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거나 서드파티 소프트웨어 등이 구형 아이폰과 최적화 되지 않는 등의 다른 요인이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