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알리바바, AI 등 R&D에 3년간 17조원 투자

인터넷입력 :2017/10/12 10:11    수정: 2017/10/12 10:12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3년간 1000억 위안(약 17조2340억 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기초 기술 연구개발(R&D)에 나선다.

이를 위해 세계 각지에 '다모(DAMO) 아카데미'를 설립할 계획이다.

다모 초대 원장을 맡게 될 알리바바의 장지엔펑 CTO는 "다모 아카데미는 대학과 협력하는 산학 연계 연구로 글로벌 연구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모 아카데미에서 집중 연구되는 기술은 ▲양자컴퓨팅 ▲기계학습 ▲기초연산 ▲네트워크 보안 ▲시각연산 ▲자연어처리 ▲차세대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반도체 기술 ▲센서 기술 ▲임베디드 시스템 등이다.

다모 아카데미는 이미 아시아, 미주, 유럽 등지에 자체 연구센터 건설을 시작했다. 중국 베이징과 항저우, 미국 산마테오(San Mateo)와 벨뷰(Bellevue)에 이미 다모 아카데미 사무실이 열렸다.

3개월 내에 아시아 다모 아카데미 싱가포르 테스트랩이 정식 운영되며 이후 모스크바, 이스라엘 등지에서 여러 연구 목표를 갖는 테스트랩이 연이어 설립된다.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3년간 1000억 위안(약 17조2340억 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기초 기술 R&D에 나선다. (사진=왕이닷컴)

다모란 이름은 영문으로 '더 아카데미 포 디스커버리, 어드벤처, 모멘텀, 아웃룩(The Academy for Discovery, Adventure, Momentum and Outlook)'의 약자를 따 온 것이다.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다모 아카데미가 세 가지 원칙을 지닌다고 밝혔다.

첫번째는 알리바바 보다 수명이 길어야 한다.

두번째는 최소 세계 20억 명 이상을 위한 서비스를 하면서 1억명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1천 만개의 기업에 수익을 창출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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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아카데미의 학업이 독자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며 1000억 위안은 '시작'을 위한 밑자금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미래에는 스스로 수익을 내야 하며 이러한 수익 활동을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에 혁신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