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아이, ‘배틀그라운드’ 핵 이용자 차단

하루 6천~1만 3천 명 달해…중국 이용자가 다수

게임입력 :2017/10/17 14:31

인기 3인칭슈팅(TPS)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핵 등 불법 외부프로그램 차단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게임전문 보안 업체인 배틀아이는 현재까지 32만2천명의 불법 외부프로그램 이용자를 배틀그라운드에서 차단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배틀아이는 최근 하루 평균 6천 명에서 1만3천명의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를 차단하고 있으며 중국 이용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안업체 배틀아이는 하루에 6천~1만3천여 명의 핵 이용자를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핵, 치트 등 불법 외부프로그램은 게임 내에서 상대의 위치를 알려주거나 자동으로 적을 조준하는 등 게임 내에서 제공하지 않는 기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수의 이용자가 1등이 되기 위해 겨루는 게임 특성상 상대의 위치를 알려주는 외부 프로그램은 공정한 경쟁을 방해하기 때문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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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배틀그라운드는 판매량이 1천500만 장을 넘어서고 동시 접속자 수가 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으로 성장한 만큼 부정 프로그램 이용자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블루홀과 배틀아이는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불법 외부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이용자 계정을 발견 즉시 차단하는 등 강경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