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레드햇, SW정의인프라 솔루션센터 개소

컴퓨팅입력 :2017/10/19 15:41

한국레드햇(대표 함재경)과 인텔코리아(대표 권명숙)은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Software-Defined Infrastructure, SDI) 솔루션 센터를 개소한다고 19일 밝혔다.

레드햇과 인텔의 SDI 솔루션 센터는 최근 IT업계의 최대 화두인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구축을 검토 중인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관련 솔루션을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레드햇과 인텔의 SDI 솔루션 센터에서 도입을 고려 중인 기술 및 제품에 대해 사전 기술 검증을 포함한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한국레드햇은 SDI 솔루션 센터를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기초인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인프라 솔루션인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 대규모 확장 가능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솔루션인 레드햇 세프 스토리지(Red Hat Ceph Storage), 엔터프라이즈급 쿠버네티스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 셀프서비스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인 ‘레드햇 클라우드폼즈’ 등을 지원한다. 한국레드햇은 SDI 소개, 데모시연, PoC 및 파일럿 등 다양한 대고객 프로젝트 지원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텔은 최신의 스카이레이크 기반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25GB 이더넷, 기존 SSD를 능가하는 속도의 옵테인 스토리지를 적용한 서버 플랫폼과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 기반 NVMe SSD를 적용한 고성능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및 하드웨어 플랫폼 구성과 관련된 각종 기술을 제공한다.

인텔코리아 권명숙 대표(왼쪽)와 함재경 한국레드햇 대표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는 “지금 기업 환경은 예측불가능한 상황으로, 어떻게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것인가, 어떻게 인프라를 유연하고 확장성 있게 구축할 것인가, 어떻게 클라우드에 쌓인 방대한 데이터에서 통찰력을 끌어낼 것인가란 우선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는 모든 IT인력의 숙제이며, 그 해결 방법으로 SDI가 주요 화두로 거론된다”고 말했다.

그는 “SDI는 컴퓨팅과 스토리지, 네트워크 관련 리소스를 공동 풀로 구성해서 온디맨드 시에 적시에 효율적으로 리소스 배분하는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이라며 “인텔은 컴퓨팅과 스토리지, 네트워크 부분에서 관련 플랫폼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솔루션으로 제공하며, SDI 활성화를 위해 최신 제품과 기술 기반으로 레드햇의 SDI 솔루션을 검증할 수 있게 SDI 솔루션 센터를 오픈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향후 새로 출시할 인텔의 신제품을 계속 SDI 솔루션 센터에 적용해 최신 하드웨어 기반에서 실질적 검증이 이뤄지도록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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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재경 한국레드햇 사장은 “인텔과 레드햇의 관계는 20여년간 바늘과 실 같은 관계로, 기술과 비즈니스 등 다방면에서 협력해왔다”며 “단순히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 올라가는 정도가 아니라. 통합된 모습을 좀 더 고객에게 미리 보여드리고 궁금한 부분을 테스트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센터 설립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개념검증, 성능 벤치마킹. 오픈소스 솔루션 데모. 신기술 검증 및 준비, 디스커버리 세션 등을 제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고민하는 고객이 미리 검증함으로써 서비스 준비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SDI 솔루션 센터를 통해 특정 산업군에 특화된 ISV를 공동 발굴하고 육성하는 파워 오브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