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콘텐츠 투자에 또 돈쓴다

16억달러 규모 채권 발행

방송/통신입력 :2017/10/24 08:12

넷플릭스가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위해 16억달러(약 1조8천억원) 채권을 발행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넷플릭스가 콘텐츠 제공과 생산, 개발, 투자 등을 이유로 부채를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측은 자사 독창적인 콘텐츠가 구독자 증가의 주된 요인이기 때문에 콘텐츠 투자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3분기에만 총 530만명 가입자 순증을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회사 측은 4분기엔 505만명의 가입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기사

넷플릭스는 이미 내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80억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투자를 통해 넷플릭스는 브라질과 같은 신흥 시장에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며 빠르게 가입자를 확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