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인텔 데이터센터 수장, 구글 갔다

구글, 다이앤 브라이언트 구글클라우드 COO 영입

컴퓨팅입력 :2017/12/01 08:03

구글이 전 인텔 데이터센터사업 총괄 임원을 클라우드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

미국 지디넷은 11월 30일(현지시간) 전 인텔 데이터센터 수장 다이앤 브라이언트가 구글 클라우드 COO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원문보기]

구글이 2017년 11월 3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전(前) 인텔 데이터센터사업 총괄 임원이었던 다이앤 브라이언트를 구글클라우드 최고운영책임자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트는 업계 30여년 경력 중 4년간 인텔의 최고정보책임자(CIO) 역할에 이어 지난 수년간 인텔 데이터센터그룹 총괄 임원으로 일했던 인물이다. 데이터센터그룹은 프로세서 제조사 인텔에 지난해(2016년) 170억달러 매출을 안긴 핵심 조직이었다. 브라이언트는 5년간 이 조직을 이끌다 지난 5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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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다이앤 그린 구글클라우드 담당 수석부사장(SVP)은 회사 공식블로그를 통해 브라이언트가 클라우드컴퓨팅, 네트워크가상화, 인공지능같은 영역에 집중해 인텔의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을 도왔다고 평했다. 그는 브라이언트의 전략적 기지와 기술 지식 및 고객 집중 역량이 구글클라우드의 확장 가속에 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원문보기]

구글은 클라우드 사업 영역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추격 중인 구글에게 브라이언트처럼 CIO 및 엔터프라이즈 영엽 확대 경험을 갖춘 임원을 영입하는 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의 3분기 집계에 따르면 구글의 클라우드사업 성장세는 AWS보다 빠르지만 또다른 경쟁자 마이크로소프트만큼 빠르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