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무 단말, 웹표준으로 다 된다"

컴퓨팅입력 :2017/12/12 14:47    수정: 2017/12/12 17:34

“디지털 금융시대를 맞아 효율적인 고객 서비스를 위한 HTML5 기반의 웹 단말 플랫폼이 필요하다. 대안없다고 생각해온 X인터넷 기반의 금융 단말도 HTML5 기반 웹표준으로 모두 구현 가능해졌다.”

이상희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이사는 지디넷코리아가 12일 개최한 ‘제3회 파이낸스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2017(이하 FIC 2017)’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용자들은 다양한 디바이스와 브라우저를 쓰는데, 기업이 각기 맞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대응하기에 개발비용이나 유지보수 비용 등이 너무 크다”며 “마이크로소프트도 웹표준을 채택한 상황에서, OS와 브라우저가 달라져도 오래도록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

그는 “금융권은 멀티OS, 멀티브라우저, 멀티 디바이스에 대응하는 뱅킹이 필요하고, 대내외 사용자를 위한 만족도 높은 UI를 써야 한다”며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웹표준 기반의 금융 단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이상희 이사

인스웨이브는 금융업무 단말을 위한 HTML5기반 개발 솔루션 '웹탑(W-ebTop)'을 판매하고 있다.

웹탑은 인스웨이브의 HTML5 UI플랫폼 '웹스퀘어5' 기반으로 기존 금융업무 단말용 SW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전사적 뷰를 통합하고 인스웨이브의 HTML5 통합플랫폼 'W기어'를 활용해 액티브X 등 비표준 기술의 문제점을 해결한다. 통신 및 금융 기기 연계, 단말 관리 기능 등 단말 시스템에 특화된 기능도 제공한다.

그는 “웹탑은 개발자가 웹표준을 잘 모르더라도 제공되는 툴로 다 할 수 있게 해 개발 생산성을 높이며, 분리된 UI/UX에 사용자가 디바이스별로 적응을 표준으로 함으로써 쉽게 접근하도록 한다”며 “운영관리 측면에선 원소스멀티유즈가 가능하고, 단말 운용을 위해 배포정책이나 버전, 단말에 대한 통계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

그는 “웹표준으로 가는 기술적 장애물은 TCP/IP 채널 접속, 디바이스 접속, 책임자 승인, 키 제어, 타 프로그램 연계, BID 등이 있다”며 “웹탑은 이런 장애물을 단말에서 다 구현하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웹탑은 금융업무 단말용 SW를 HTML5 기반으로 구축시 여러 브라우저로 데스크톱, 스마트 기기에 동일한 화면UI 및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실무자가 영업점 데스크톱과 동일한 정보, 콘텐츠를 여러 모바일 기기로 다룰 수 있다. 창구거래를 넘어 고객을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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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웹탑은 계정정보와 단위 업무를 통합하고, 태블릿, 스마트폰, 키오스크, 피씨까지 UI를 통합하는 플랫폼”이라며 “채널서버와 연결해 거래도 하고, 단말 운영관리도 자체적으로 제공하며, 금융업무에 최적화된 논리 구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성 측면에서 그리드의 보이는 것만 랜더링해 CPU와 GPU 사용을 최소화하며, 화면 전환 시 메모리 클리어 기능으로 메모리를 적게 사용한다”며 “이미 화면에 로딩한 컴포넌트 재활용해 빠르게 하고 메모리 적게 써서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