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가는 테슬라 로드스터 애니메이션 공개

스페이스X, 팔콘헤비 발사 앞두고 제작

홈&모바일입력 :2018/02/06 07:53

자동차가 화성까지 갈 수 있는 날이 가능해질까?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을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3분 분량의 팔콘헤비 발사 장면을 묘사한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개했다.

발사 하루를 앞두고 제작된 영상이다.

팔콘헤비가 다른 스페이스X 우주선보다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테슬라 로드스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팔콘헤비 속 로드스터 실물을 공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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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콘헤비 로켓에서 분리되는 테슬라 로드스터 모습. 이는 애니메이션 영상 중 일부다. (사진=스페이스X 영상 캡처)

팔콘헤비는 과거 발사에 성공한 팔콘 9 로켓 세 개가 묶인 형태다. 무게는 142만788kg, 높이 70m, 총 추력은 2만2천819kwtㅡ로 미국이 달 탐사를 위해 쏘아 올린 새턴V 이후 가장 큰 로켓으로 손꼽힌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6일 오후 1시 30분 발사 예정인 팔콘헤비가 발사 도중 터지지 않는다면, 테슬라 로드스터는 앞으로 10억년간 심우주에 존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