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구글 이어 트위터도 암호화폐 광고 막나

컴퓨팅입력 :2018/03/19 08:41

페이스북, 구글에 이어 트위터도 암호화폐 관련 광고를 금지할 것이란 소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더버지, 엔가젯 등 주요 IT전문 외신들은 스카이 뉴스(☞링크)를 인용해 트위터가 암호화폐 및 암호화폐 공개를 통한 자금조달(ICO) 관련 광고를 금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을 전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1월 사기적인 마케팅 활동을 막기 위해 암호화폐 광고를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지난 14일엔 구글도 암호화폐 광고 차단에 나섰다.

비탈릭부테린을 사칭하는 트위터 가짜 계정을 통해 이더리움을 요구하는 사기가 발견되자, 부테린인 직접 가짜 계정을 조심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스카이 뉴스는 "트위터의 새 광고정책은 전세계에서 ICO, 토큰 판매, 암호화폐 지갑 관련 광고를 금지하는 것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광고 또한 금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예외는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금지 조치는 2주 내에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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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트위트를 통한 암호화폐 관련 사기행위가 확인된 바 있어, 실제 트위터가 광고 차단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트위터에서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등 유명인을 사칭하는 가짜 계정으로 암호화폐를 요구하는 사례가 발견됐다. 트위터는 지난 8일 이런 가짜 계정을 삭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