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삼성은 좋은 고객…LCD 공급 확대 기대"

OLED 패널 공급 가능성엔 답변 피해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04/25 11:41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공급한 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에 대해 신규 고객 확보 차원이었다며 확대되길 원한다고 기대했다. 다만 추가적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 가능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5일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 콜을 통해 "삼성전자와의 LCD 사업에 대해선, 좋은 고객인 만큼 향후 규모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사장은 "사업 특성상, 특정 고객에 대해서 물량과 가격을 언급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OLED는 모든 고객에 대응하기는 힘들다"면서 "(삼성전자로의) OLED 패널 공급 가능성은 대답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LG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에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각각 2만5천장 규모의 TV용 LCD 패널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 공급된 패널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급 TV 모델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소액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이날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부터 소액 주주들의 문의사항을 접수해 답변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