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개통시간 단축...두 개의 戰線 형성

김윤희 기자20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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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對 LGU+...대리점 對 집단상가

정부의 근로 시간 축소 방침에 따라 휴대폰 개통 시간 단축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이를 놓고 두 개의 전선(戰線)이 형성돼 있다.

현재 휴대폰 개통 시간은 번호 이동의 경우 평일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그런데 유통 직원의 삶의 질을 높이기기 위해 마감 시간을 앞당기자는 게 논의의 핵심이다.

이를 두고 이동전화 서비스 업체 가운데 SK텔레콤과 KT는 찬성입장이다. 반면 LG유플러스는 반대 입장을 갖고 있다. 또 유통업체들 사이에서 이통사 대리점들은 찬성입장인 반면 집단상가들은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내키지 않는 LGU+ "유통 현장 합의돼야 찬성"

이통사 간의 입장 차는 시장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1, 2위 사업자인 SK텔레콤과 KT로부터 가입자를 계속 뺏어와야 하는 LG유플러스는 단말 개통이 많이 이뤄지는 저녁 시간대를 잃고 싶지 않다는 게 본심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개통 전산 시간 단축에 대해 "유통업체, 대리점주, 판매점주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서 결정할 일"이라고 답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노동 관련 패러다임이 바뀌는 상황에서 LG유플러스는 무조건 반대를 외치기엔 명분이 부족해 애매한 입장을 내거는 것"이라며 "개통시간은 사업자가 일괄적으로 단축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저녁 시간대에 특정 사업자가 보조금을 늘렸을 때 타 사업자가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해당 사안에 대해 계속해서 반대 입장을 견지해왔다"며 "사업자 간, 대리점과 판매점 간 찬반 의견이 엇갈려 합의를 이룬 상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은행도 4시 마감인데"vs"아침 개통 시간 줄여라"


지난 5일 전국이동통신집단상권연합회, 강변테크노마트 상우회 등 집단상가 업계가 모여 방통위 앞에서 개통 전산 시간 단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것에 대해 노충관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사무총장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비판했다.

전국이동통신집단상권연합회와 강변테크노마트 이동통신상우회는 지난 5일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3시간 동안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항의 집회를 벌였다. 전국이동통신집단상권연합회와 강변테크노마트 이동통신상우회는 지난 5일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3시간 동안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항의 집회를 벌였다.

노 사무총장은 우선 "저녁 시간 개통을 막으면 집단상가 상권이 쇠락할 것이라는 집단상가들의 주장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는 "집단상가의 주 고객층은 정보 취득이 빠른 젊은 학생이나 직장인인데, 이들은 단말기 보조금 정책을 이용해 휴대폰을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이라며 "개통 시간이 단축될 경우 발길을 끊는 것이 아니라, 보조금 정책이 좋게 풀리는 다른 시간대에 주로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사무총장은 "저녁 시간대에 보조금이 많이 풀리지 않으면 개통 시간을 유지하더라도 그때 사람들이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며 "보조금 문제는 대리점에 대한 차별과도 연관되며 대리점 현장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치를 떤다"고 역설했다.

개통 시간 단축으로 이용자 편의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사용 비중이 더 높은 은행보다 훨씬 긴 업무 시간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부의 근로 시간 단축 기조에 맞춰 추가 고용을 실시하기 어려운 유통 현장의 실상도 언급했다.

노 사무총장은 "대리점들은 최근 신입사원 뽑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뽑더라도 3개월을 버티기도 어려워 한다"며 "하루에 10~11시간씩 근무하고, 밤 늦게 근무가 끝나 개인 시간을 갖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통사 대리점은 300인 이상 사업자가 아니라 당장 주 52시간 근로제가 적용되진 않고 2022년에 적용될 예정"이라면서 "휴일이나 식사 시간, 근로 중 휴식 시간을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 대리점 직원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집단상가 측은 저녁 시간 개통은 생존권이 달려 있을 만큼 비중이 크다고 주장했다.

전국이동통신 집단상권연합회와 한국이동통신 판매점협회는 방통위가 이통사 대리점들과 제대로 된 협의 없이 개통 시간 단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6일 이를 반대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국이동통신 집단상권연합회와 한국이동통신 판매점협회는 방통위가 이통사 대리점들과 제대로 된 협의 없이 개통 시간 단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6일 이를 반대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국이동통신집단상권연합회 관계자는 "과거보다 이통사에서 나오는 공시지원금이 적어 중간 마진을 떼고 나면 판매점으로서는 남는 수익이 거의 없다"며 "대부분의 손님이 방문하는 저녁 시간대 개통은 판매점의 생존권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통사에 따르면 전체 개통의 30% 정도가 저녁 시간대에 이뤄진다.

그러나 집단상가는 주 고객층인 직장인이 퇴근 시간인 오후 6시 이후 방문해 개통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호소했다.

이 관계자는 "직장인 고객이 오후 6시 반 넘어 판매점을 찾으면 수십여분 간 개통 상담을 하고, 또 몇십 분 정도 개통 절차를 거치고 나면 개통 시간 마감인 오후 8시까지 남는 시간이 거의 없다"며 "현 제도보다 저녁 전산 시간을 줄이면 직장인은 평일에 휴가를 내거나 토요일에 방문하지 않는 이상 당일 개통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집단상가 측은 대안으로 저녁 시간이 아닌, 오전에 해당하는 개통 전산 시간 단축을 제시하고 있다.

방통위 전체회의 방통위 전체회의

주무 부처인 방통위로서는 고민이 깊다. 그러나 가장 바람직한 결과는 저녁 개통 시간을 단축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단말 개통 전산 시간을 단축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데 방통위는 동의하고 있다"며 "오전 전산 시간 단축의 경우 단축 취지를 고려하면 그 의미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대하는 측에서 입장을 바꿀 만한 인센티브나 보완책이 있으면 합의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방면으로 검토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김윤희 기자 / jtwer@zdnet.co.kr

日정부 “조달 개정, 화웨이 배제 목적 아냐”

김태진 기자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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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계 고려 발언…日이통사들 “정해진 바 없다”

일본이 정부의 정보통신기기 조달 시 안보 위험을 고려하도록 관련 절차를 수정하기로 한 가운데, 화웨이 등 특정 기업을 배제할 목적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일본 이동통신사들 역시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사이버보안대책추진회의에서 정부 기관이 사용하는 컴퓨터와 서버, 통신회선 등을 조달할 때 사이버공격이나 정보누설 등 보안 위험 요소를 고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가격에 따라 낙찰자를 결정하는 일반 낙찰방식을 사용해 왔으나 이번 개정으로 국가안보와 치안 관련 업무수행, 기밀정보와 대량의 개인정보 취급가능여부, 기반시스템, 운영경비 등을 평가해 낙찰자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이들 두고 산케이신문, 요미우리신문 등은 일본 언론들은 정부기관과 자위대 등이 사용하는 정보통신기기에 화웨이와 ZTE 등 중국기업들의 입찰 배제를 고려한 조치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스가요시 히데 일본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중국 업체인 화웨이나 ZTE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특정기업과 기기의 배제를 목적으로 한 방침은 아니다”라며 “정보파괴, 정보시스템의 정지 등 악의적인 기능이 내장된 장비를 조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가 동맹국인 미국 정부의 보조에 맞춘 것이지만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특정 기업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한 발 물러선 것이다.

일본의 주요 이통통신 3사인 소프트뱅크, NTT 도코모, KDDI 역시 화웨이와 ZTE 등 중국 기업들의 제품배제를 결정했다는 보도에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유보적 입장을 나타냈다고 현지매체들이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관계자는 "정해진 사실이 아니다“며 ”일본 정부의 방침을 주시하고 있으며 정부의 방침을 준수하겠지만 향후 다양한 검토를 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소프트뱅크는 LTE 서비스에 중국의 네트워크 장비를 도입해 사용 중이다.

NTT 도코모 역시 "현재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KDDI도 화웨이와 ZTE의 통신장비 배제에 대해서 "정해진 사실은 없다“면서 ”5G 장비로 화웨이 장비를 채택할지 여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동향을 주시하고 적절한 대응을 검토하겠다"며 “중국기업의 네트워크 장비는 현재 일부 시설에서 운영하고 있지만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태진 기자 / tj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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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간편하게"...LG電, 홈브루잉 제조기 첫 선

이은정 기자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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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홈브루', 발효부터 세척까지 맥주 제조 全 과정 자동화

LG전자는 누구나 손쉽게 나만의 수제맥주를 만들 수 있는 캡슐맥주제조기 ‘LG 홈브루(LG HomeBrew)’를 공개하며 홈브루잉(Home Brewing) 시대를 본격 준비한다고 11일 밝혔다.

LG 홈브루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으로 가격은 미정이다. LG전자는 LG 홈브루 렌탈 사업을 전개할 전망이다.

이 제품은 발효부터 세척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 제조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특히 원료를 상온에서 발효시킨 후 별도 용기에 옮겨 담아 탄산화와 저온 숙성을 거치는 발효과정은 매우 어려운데, LG전자는 이 과정에 사용하는 핵심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사용자가 LG 홈브루에 캡슐과 물을 넣고 작동 버튼을 누르면, 발효와 숙성과정을 포함해 2~3주 만에 5리터의 최고급 맥주를 완성할 수 있다.

LG전자는 97년 전통의 세계적인 몰트(Malt, 싹이 튼 보리나 밀로 만든 맥아즙) 제조사인 영국 문톤스(Muntons)와 손잡고 수제맥주 제조에 필요한 캡슐 세트를 공동개발했다. 문톤스의 프리미엄 몰트, 발효를 돕는 이스트(Yeast, 효모), 맥주에 풍미를 더하는 홉(Hop), 플레이버(Flavor, 향료)로 구성된 4개의 캡슐이 하나의 세트를 구성한다.

LG 홈브루(LG HomeBrew) 제품 사진.(사진=LG전자)

LG 홈브루는 대표적인 영국식 에일 맥주인 페일 에일(Pale Ale), 인도식 페일에일(India Pale Ale), 흑맥주(Stout), 밀맥주(Wheat), 친숙한 라거 맥주인 필스너(Pilsner) 등 인기 맥주 5종을 취향에 따라 직접 제조할 수 있다.

고객은 제품 전면의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을 통해 맥주가 제조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간편하게 캡슐을 주문할 수 있다. 자동온수살균세척시스템과 방문 케어서비스는 LG 홈브루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준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상황에 따라 컴프레서의 동작을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을 비롯해 ▲발효에 필요한 온도와 압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 ▲맥주 보관과 숙성을 위한 최적의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기술 등 독보적인 생활가전 경쟁력을 집약시켰다.

맥주의 맛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글로벌 수제맥주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수제맥주 시장은 2015년 850억 달러(한화 약 95조 원)에서 2025년 5천29억 달러(한화 약 563조 원)로 연평균 19%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다음달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9’에서 LG 홈브루를 일반에 처음 선보인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차별화된 생활가전 기술을 토대로 탄생한 LG 홈브루가 세계 맥주 애호가들에게 나만의 맥주를 편리하게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 lejj@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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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 애플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 다음 달 나온다

권봉석 기자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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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정품 USB-C - 라이트닝 케이블. 정가는 1미터 제품 기준 2만 6천원이다. (사진=애플)

애플, MFi 참가 업체에 규격 개방.. 국내 일부 업체도 준비중

애플이 그동안 독점해 왔던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 제조를 다른 제조사에도 개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르면 내년 1월부터 MFi 인증을 받은 모피, 벨킨, 앵커 등 외부 업체가 제조한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이 시장에 등장할 전망이다.

애플은 이와 함께 최근 국내 정식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새 제품에서도 USB-C 기반 충전기와 액세서리 지원을 확대했다. 굳이 애플 순정 액세서리를 구매하지 않아도 간단한 변환 어댑터만 준비하면 기존 액세서리를 대부분 연결 가능하다.

■ 맥루머스 "애플, MFi 참여사에 호환 케이블 제조 허용"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1월 말 아이폰·아이패드 호환 프로그램인 MFi 참여 업체에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 제조를 조만간 허가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그동안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은 애플이 독점적으로 만들어 왔다. MFi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업체들도 호환되는 케이블을 공식적으로 만들어 판매할 수 없었다.

맥루머스는 홍콩 주변기기 제조업체 차저랩을 통해 입수한 문서를 인용해 "개당 2.88달러(약 3,400원)짜리 새 단자를 구매하면 해당 케이블 제조가 가능하며 제조업체 납품까지 약 6주가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애플 이외의 업체가 생산한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이 이르면 다음 달 중순 이후부터 시장에 공급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꺾임이나 단선 등이 일어나기 쉬운 애플 정품 케이블보다 튼튼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케이블을 더 싼 값에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점이다.


■ 국내 업체 제조 제품도 이르면 내년 2월 등장


국내 일부 업체도 이번 애플의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 규격 개방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미 8월 말에서 9월 초부터 애플의 USB-C to 라이트닝 규격 개방에 대한 소문이 공공연히 돌고 있었다.


한 제조사 관계자는 "USB-C 보급이 가속화되는 등 전체 시장 상황이 바뀌었으므로 애플의 움직임도 자연스럽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대 관건은 애플이 MFi 프로그램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새 라이트닝 커넥터 수급 여부다. 그러나 국내 제조사들은 "짧은 시간 안에 제품 생산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이르면 2월 초, 늦어도 4월 전에는 이들 케이블이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 아이패드 프로 신형, USB-C 주변기기 호환성 ↑


지난 주 국내 정식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11형 등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이번에 출시된 새 아이패드는 라이트닝 단자 대신 USB-C 단자를 이용해 충전과 데이터 교환을 수행한다. 흥미로운 것은 이 단자가 USB-C 규격을 따른 여러 기기와 쉽게 호환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구글 픽셀에 기본 제공되는 USB-PD 18W(9V, 2A) 어댑터와 USB-C 케이블로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또 구글 픽셀2 이후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기본 제공되는 USB-C to 3.5mm 헤드폰 잭 어댑터도 꽂으면 바로 작동해 소리가 난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 USB-C 단자를 장착해 주변기기 호환성을 높였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신형 아이패드 프로. USB-C 단자를 장착해 주변기기 호환성을 높였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또 USB 저장장치나 스마트폰 등에 기본 제공되는 USB-C to A 변환 커넥터만 구하면 기존 MFi 인증을 받은 어댑터와 액세서리 등 재활용이 가능하다.


단적인 예로 애플이 판매하는 USB-C 카메라킷의 정가는 4만 9천원이다. 그러나 시중에서 5천원 내외에 판매되는 USB-C to A 변환 커넥터를 이용하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아이패드로 복사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런 변화는 2015년 12인치 맥북 첫 출시 이후 USB-C 단자만 탑재한 노트북만 출시하고 있는 애플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다. 또 외부 업체의 USB-C 주변기기, 혹은 이미 가지고 있던 USB 주변기기를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도 이득이다.

권봉석 기자 / bskw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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