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택배 방문접수, 17일까지 일시 중단

지속된 폭염 속 집배원 업무 경감

방송/통신입력 :2018/08/03 08:47    수정: 2018/08/03 08:49

우체국 택배 방문접수가 17일까지 일시 중단된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햇볕 노출이 많은 집배원의 업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우정사업본부는 폭염이 20이상 지속되면서 택배 픽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집배원이 픽업하던 택배는 우체국 내근 직원이 최대한 대신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지역은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방문 택배를 원하면 사전에 관할 우체국에 문의 후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단 반품택배의 픽업은 변동 없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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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집배원의 업무 경감을 위해 지난 7월24일부터 집배원의 휴게시간을 1시간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택배 방문접수 중단도 폭염에 따른 우편물 배달대책의 후속 대책이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집배원들의 업무경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