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2분기 매출 594억…전년比 26%↑

디지털경제입력 :2018/08/10 14:27    수정: 2018/08/10 15:33

네오위즈(대표 문지수)는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에 따른 2018년도 2분기 실적에서 자체 IP의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에 힘입어 매출은 594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 전 분기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전 분기 대비 18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89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257%, 전 분기 대비 7% 증가했다.

2018년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1천63억 원, 영업이익 130억 원, 당기순이익 171억 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245%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부분별 매출로는 해외 517억 원, 국내 5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1% 성장한 수치다.

네오위즈.

해외매출은 3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전 분기 대비 65% 늘어나며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모바일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브라운더스트’ 일본 성과와 온라인 MMORPG ‘블레스’의 스팀 진출이 반영된 결과다.

브라운더스트는 지난 3월 일본 출시 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신규 캐릭터 추가 및 이벤트 진행을 앞두고 있어 꾸준한 수익이 기대되고 있는다. 특히 일본에 이어 8월 2일부터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6개국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중화권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 5월 얼리엑세스 버전으로 스팀에 출시한 ‘블레스’는 출시 초기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블레스’는 서비스 안정화 및 최적화 작업을 충실히 거쳐 연내 정식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매출은 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전 분기 대비 1% 감소했다. 보드 게임은 비수기를 맞아 전 분기와 유사한 매출 수준을 보였으나 국내 ‘브라운더스트’와 ‘노블레스 위드 네이버 웹툰’은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고스톱 장르에서는 ‘고스톱2018’의 유료 버전인 ‘고스톱2019 프로’를 새롭게 출시하는가 하면, PC와 모바일 이용자 통합 작업 등 게임 라인업 확대와 편의성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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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해외 카지노, 카드 게임도 적극적으로 개발, 출시하며 서비스 자산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자체 IP들이 선전하며 해외에서 의미 있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플랫폼 다변화 등 외형적 성장은 물론 내실 다지기에도 성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