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2분기 영업익 9억…전년比 21.9%↓

디지털경제입력 :2018/08/14 15:20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7억 원, 영업이익 9억 원, 당기순이익 13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신작 출시 지연 및 온라인게임 시기적 비수기 영향으로 인해 작년 동기대비 각 -14%, -21.9%, 직전 분기대비 각 -3%, -30.8%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비용절감으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64.5%, 직전 분기대비 33.8% 상승했다.

2018년 상반기 매출 135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 당기순이익 2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8% 줄었으나,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 리소스 제공 로열티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2.3%, 30.4% 증가했다.

엠게임

엠게임은 하반기 주력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영웅 온라인, 귀혼 등이 여름 시즌을 시작으로 크고 작은 업데이트를 진행했거나 예정하고 있어 국내외 매출이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내 ‘귀혼’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퍼니글루가 개발 중인 횡스크롤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귀혼의 국내 테스트 및 출시를 진행한다. 유럽에서는 테스트를 마친 자체 개발 소셜 카지노게임 ‘럭큰롤(Luck’n Roll)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의 게임성과 그래픽을 계승, 진화시킨 모바일 MMORPG ‘진(眞)열혈강호’가 이달 초 중국에서 개최된 ‘차이나조이 2018’에서 현지 업체로부터 중화권 서비스에 대한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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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중국 현지 업체와 함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선 출시 후 판호 발급이 개시되면 중국 시장에 출시하는 등 연내 중화권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며 파트너사 선정에 고심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진열혈강호, 귀혼 등 완성도 높은 모바일게임 및 프로젝트X와 같은 VR게임 출시로 인해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엠게임은 메카닉 대전 액션 가상현실(VR) 게임 프로젝트X의 상용화 버전 개발을 진행 중으로 연내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과 체험형 VR 게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