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VR 헤드셋 편의성 개선 경쟁 "유선인가, 무선인가"

권봉석 기자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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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기반 VR 헤드셋의 연결성 개선을 위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HTC·인텔은 무선, AMD·MS·엔비디아·스팀은 USB-C 유선

PC 기반 VR 헤드셋은 화질과 음질은 물론 콘텐츠 유연성에서 단독형 제품보다 뛰어나지만 각종 케이블을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단점으로 꼽힌다.

이처럼 연결 편의성이 떨어지는 PC용 VR 헤드셋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유선과 무선 두 분야에서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HTC가 올 초 60GHz 주파수로 음성과 영상을 전송하는 무선 VR 헤드셋을 공개한 데 이어 VR 관련 주요 업체가 뭉친 버추얼링크 컨소시엄도 케이블 수를 하나로 줄인 새 규격, 버추얼링크를 선보였다.



■ 버추얼링크 "VR 헤드셋 연결, USB-C 한 가닥으로"


현재 PC용 VR 헤드셋에는 디스플레이와 USB 등 각종 기기 연결을 위해 케이블을 반드시 두 가닥 이상 연결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VR 관련 주요 업체가 결성한 버추얼링크 컨소시엄은 USB-C 케이블 하나만 쓰는 버추얼링크를 들고 나왔다.


이 규격은 USB-C 케이블로 영상·음성 신호는 물론 USB 신호와 전력까지 한꺼번에 주고 받기 때문에 복잡한 연결이 필요 없다. USB-C 케이블 하나만 연결하면 VR 헤드셋 설치가 끝나는 셈이다.


이런 구조를 구현하려면 헤드셋 뿐만 아니라 그래픽카드 지원이 필수적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공개한 지포스 RTX 1080 등 그래픽카드에 버추얼링크 지원 기능을 탑재했다. AMD 역시 앞으로 출시되는 그래픽카드에 버추얼링크 지원 기능을 추가할 것이 확실시된다.

지포스 RTX 2070/2080/2080 Ti 그래픽카드는 버추얼링크 규격을 지원한다. (사진=엔비디아) 지포스 RTX 2070/2080/2080 Ti 그래픽카드는 버추얼링크 규격을 지원한다. (사진=엔비디아)

반면 전송 속도와 지연 시간 확보를 위해 고성능 USB-C 케이블이 필요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음성·영상 신호를 한 케이블에 모두 전송하다 보니 신호 강도는 물론 신호 간섭을 막기 위해 차폐 등 복잡한 처리를 거쳐야 한다.


버추얼링크 컨소시엄은 관련 문서에서 "해당 규격을 만족하는 케이블의 지름은 6mm 내외가 될 것"이라며 각종 단자나 내부 부품, 전선은 신뢰성이 높은 제품을 쓰라고 권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연결해야 하는 케이블이 두 개에서 한 개로 줄었을 뿐 케이블을 연결해야 한다는 제약은 그대로 남아 있다.


■ HTC "간섭 적은 60GHz 전파로 무선 전송'


HTC가 9월 5일부터 예약판매하는 바이브 와이어리스 어댑터는 HTC PC용 VR 헤드셋인 바이브 전용이다. 지난 1월 CES 2018에서 공개된 뒤로 8개월만에 빛을 보는 셈이다.


바이브 와이어리스 어댑터는 인텔 와이기그 기술을 이용한 송수신기를 각각 PC와 바이브 본체에 장착해 영상과 음성을 무선으로 주고 받는다. 2.4GHz나 5GHz보다 비교적 전파 간섭이 적은 60GHz 대역 전파를 활용하기 때문에 끊김이 적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HTC는 바이브 와이어리스 어댑터의 지연 시간이 최소 1ms로 낮고 최대 세 개의 바이브 헤드셋을 동시에 연결해 멀티플레이어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는다.

HTC 바이브 와이어리스 어댑터 시제품. 와이기그 어댑터와 배터리를 한데 묶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HTC 바이브 와이어리스 어댑터 시제품. 와이기그 어댑터와 배터리를 한데 묶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단 영상을 송신하는 PC에 와이기그 전송용 카드를 꽂아야 하기 때문에 PCI 익스프레스 슬롯이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따라서 고성능 미니 PC나 게임용 노트북이 아닌 데스크톱 PC에만 설치 가능하다.


헤드셋에 연결하는 영상 수신 장치를 위해 추가로 배터리 팩이 필요하다는 것도 걸림돌로 꼽힌다. 배터리팩 하나 당 최대 2시간 30분 정도 작동해 10분에서 15분 가량 VR 콘텐츠를 즐기는 데는 적합한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주요 업체가 모두 참여한 버추얼링크와 달리 와이기그를 이용한 VR 헤드셋 무선 기술은 오직 HTC와 인텔만 참여하고 있다.

권봉석 기자 / bskwon@zdnet.co.kr

갤럭시 폴드 영상 유출…“화면 가운데 주름”

이정현 미디어연구소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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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의 실제 사용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캡쳐)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실제 사용 모습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19일(현지시간) 미국 IT 유튜버 폰오브타임(phoneoftime)이 유튜브에 공개한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영상(▶자세히 보기)을 소개했다.

이 영상은 갤럭시 폴드 전원을 켜 부팅하는 모습부터 화면을 접고 펼치며 사용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공개된 영상에는 갤럭시 폴드 화면 중앙을 가로지르는 주름이 눈에 띈다.

외신들은 "가운데 주름이 다소 신경쓰이는 대목이다"고 지적했다. 다만 갤럭시 폴드가 다음달말 출시될 예정인 만큼 보완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화면을 접었을 때 스마트폰 베젤이 다소 두꺼워 보인다고 씨넷은 평가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는 화면을 접으면 4.6인치, 화면을 펼치면 7.3인치 화면을 갖춰 태블릿으로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는 6대, 배터리는 2개, 가격은 1,980달러로 다음 달 26일 출시될 예정이다.

이정현 기자 / 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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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 에어팟 공개.. 무선 충전 기능 추가

권봉석 기자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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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20일(미국시간) 무선 충전 기능을 추가한 새 에어팟을 공개했다. (사진=애플)

새로 탑재된 H1 칩 통해 손 안 대고 시리 불러 음성 명령 가능

애플이 20일(미국시간) 새 에어팟을 공개했다. 무선 충전 케이스를 선택 가능하며 새로 개발된 H1 칩을 통해 배터리 지속 시간도 늘어났다.


애플은 새 에어팟에 헤드폰 특화된 H1 칩을 탑재했다. 이 칩은 아이폰·아이패드와 에어팟이 연결되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배터리 지속 시간을 늘렸다.

통화 시간은 최대 50% 늘어났고 아이폰이나 애플워치, 아이패드로 번갈아 음악을 들을 때 전환시간도 절반으로 줄었다는 것이 애플 설명이다.


전세대 에어팟은 시리로 음성 명령을 내릴 때 본체를 톡톡 쳐야 했지만 새 에어팟은 아무런 동작 없이 말로 시리를 불러내 음성 명령을 내릴 수 있다.


한 번 충전하면 음악 재생은 최대 5시간, 통화는 최대 3시간 가능하며 15분 동안 급속 충전하면 음악 재생은 최대 3시간, 통화는 2시간 가능하다.


꾸준히 출시가 예상되었던 무선 충전 케이스도 함께 등장했다. 이 케이스는 치(Qi) 기반 무선충전 패드 위에 올려 충전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기존 8핀 라이트닝 케이블을 꽂아 충전할 수 있다.

새 에어팟은 아이폰이나 애플워치, 아이패드 전환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사진=애플) 새 에어팟은 아이폰이나 애플워치, 아이패드 전환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사진=애플)

애플은 새 에어팟을 출시하며 가격도 조정했다. 2세대 에어팟과 무선 충전 케이스 모델 가격은 24만 9천원이며 1세대 제품(21만 9천원)과 비교해 3만원 올랐다. 무선 충전 기능이 빠진 '충전 케이스 모델'은 19만 9천원이다. 두 모델에 포함되는 에어팟은 모두 H1 칩을 탑재한 신형이다.

기존 에어팟 이용자를 위한 무선 충전 케이스 가격은 9만 9천원으로 책정됐다. 또 2016년 출시된 1세대 제품은 단종됐다.


새 에어팟은 iOS 12.2 이상이 설치된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와 워치OS 5.2 이상이 설치된 애플워치, 맥OS 10.14.4 이상이 설치된 맥과 호환된다. 미국 등 1차 출시국에서는 다음 주부터 판매되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권봉석 기자 / bskw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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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람다256, 블록체인 대중화 위한 루니버스 발표

유회현 기자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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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256이 독립법인으로 분사하고 누구나 쉽게 블록체인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바스(BaaS)2.0 기반의 ‘루니버스(Luniverse)’ 플랫폼을 발표했다.

루니버스는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을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암호화폐 ‘루크(LUK)' 토근 100억 개를 발행한다.

람다256은 블록체인 서비스 및 기술 확산을 위해 상반기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에 ‘댑(DApp) 스토어’와 ‘솔루션 마켓플레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루니버스로 인해 블록체인이 생활 밀착형으로 대중화될 것이다”라며 "2020년에는 BaaS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2022년에는 블록체인 계의 아마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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