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리점 3천개 모였다”…대리점협의회 출범

기변가입자 수수료-소매매장 수수료 우선과제 선정

방송/통신입력 :2018/08/28 11:48    수정: 2018/08/28 13:55

3천개 KT 대리점의 뜻을 하나로 모은 협의회가 탄생했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협회 산하에 전국KT대리점협의회가 지난 27일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KT대리점협의회 초대회장은 유통협회의 배효주 부회장이 추대됐다.

KT대리점협의회는 KT 소속의 대리점주가 주체가 돼 이동통신 유통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올바른 유통산업문화를 이룩해 소비자 보호와 권익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KT대리점협의회 회원들은 협의회를 이끌어갈 회장과 부회장 등 임원들을 선임하고, 해소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가입자 및 기변가입자 수수료문제’, ‘소매 매장 수수료 현실화 방안’등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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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효주 초대회장은 “KT와 대리점들이 공정한 유통구조 확립을 위해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는데 앞장서는 역할을 맡겠다”며 “KT와 대리점 간 상생 아젠다를 찾아 상생의 길이 무엇인지 함께 찾아가고, 통신사와 대리점, 소비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통협회 산하 통신사 별 대리점 협의회는 지난 6월말 LG유플러스대리점협의회를 시작으로 KT대리점협의회가 출범했다. 향후 SK텔레콤대리점협의회가 출범하게 되면 각 통신사 별 논의 채널이 만들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