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최초 크롬OS 태블릿 '픽셀 슬레이트'

3:2 화면비·탈부착 가능한 키보드·스타일러스 눈길

홈&모바일입력 :2018/10/07 08:43

구글 최초의 크롬OS 태블릿 PC인 '픽셀 슬레이트(Pixel Slate)'의 외관이 공개됐다. 3:2 화면 비율과 분리형 키보드, 스타일러스, 진한 파란색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6일(현지시간) 인도 IT 미디어 마이스마트프라이스(Mysmartprice)는 구글이 다음 주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 행사에서 발표할 픽셀 슬레이트 사진 3장을 공개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픽셀 슬레이트는 진한 파란색 디자인을 채택했다. 본체 전·후면에 각각 카메라가 탑재됐고, 후면 왼쪽 상단엔 구글 로고인 'G'가 새겨져 있다. 지난해 출시된 랩톱 '픽셀북(Pixel Book)'에 적용된 것과 유사한 모습의 스타일러스 펜도 제공된다.

구글 최초의 크롬OS 태블릿 PC인 '픽셀 슬레이트(Pixel Slate)'의 외관이 공개됐다. (사진=Mysmartprice)

본체와 탈부착이 가능한 키보드엔 둥근 자판키와 넓은 터치패드가 적용됐다. 또 구글의 인공지능(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실행키도 부착됐다.

관련기사

픽셀 슬레이트 키보드. (사진=Mysmartprice)

픽셀 슬레이트는 '녹턴(Nocturne)' 이라는 프로젝트 코드명으로 더 알려진 제품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 제품앤 ARM 기반 모바일 프로세서와 인텔의 초저전력 중앙처리장치(CPU)가 탑재됐다. 유력한 시장 경쟁 상대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컨버터블 랩톱인 서피스 프로다.

픽셀 슬레이트. (사진=Mysmartprice)

구글은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 자리에서 구글은 픽셀 슬레이트를 비롯해 스마트폰 신제품인 '픽셀3'·'픽셀3 XL', 새로운 구글 홈 라인업인 '구글 홈 허브', 그리고 2년 만에 업그레이드 된 '크롬캐스트' 등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