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블록체인만 육성하는 입법 추진

투기 우려 있는 암호화폐는 분리

컴퓨팅입력 :2018/11/08 13:48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블록체인에서 암호화폐를 분리해, 순수 블록체인 기술만 육성하는 입법을 추진한다.

이 의원은 8일 국회 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블록체인의 혁명, 암호화폐와 분리 대응 가능한가?”를 주제로 특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입법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분리해, 블록체인만 육성하는 입법을 추진한다.

특별간담회는 노웅래위원장(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핀테크연합회가 주관했다.

이상민의원은 이날 “블록체인 기술은 4차산업의 핵심이며 우리나라 미래먹거리가 될 것임을 확신하지만 암호화폐의 투기성 때문에 블록체인기술도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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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암호화폐는 분리해 순수한 블록체인 기술의 글로벌 리더쉽을 확보하고 세계 각국에 앞서서 기술 산업적 선점을 위해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과 재정적 지원을 하는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 진흥법'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 한국핀테크연합회 홍준영 의장은 ‘블록체인의 초강국의 길 아젠다 3대전략’을 제시했고, 경희대학교 한호현 교수는 ‘블록체인의 혁명, 암호화폐와 분리대응 전략’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대한민국이 ‘블록체인 초강국을 이룩하기 위한 종합적 정책’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