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콘, 암호화폐로 병원비 결제 서비스 본격 추진

내년까지 국내 300여개 병의원으로 사용처 확대

디지털경제입력 :2018/11/22 10:02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알파콘은 다음달 1일부터 자사 발행 암호화폐 알파콘(ALP)을 통한 의료비 결제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알파콘으로 의료비 결제가 가능한 병원은 ▲서울 리파인 피부과&성형외과 ▲메이크성형외과 ▲굿라이프치과병원 ▲자향한의원과 인천 지오의원 등이다. 내년까지 알파콘 사용 가능한 협력 병원 수를 전국적으로 300여개 이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알파콘 네크워크 병의원에 합류를 원하는 병의원은 알파콘 콜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적합성 확인 프로세스를 통해서 선정될 예정이다.

알파콘은 다음달 1일부터 자사 발행 암호화폐 알파콘(ALP)을 통한 병의원 의료비 결제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사진=알파콘)

알파콘 네트워크 병의원으로 선정되면 해당 병원에서 서비스를 받을 시 알파콘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약 167조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시장의 코인 홀더들을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알파콘으로 네트워크 병원 의료비를 결제하려는 고객은 해당 병원에서 치료 및 진료비 견적을 받고 알파콘 콜센터를 통해 알파콘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내년 1분기 알파콘 애플리케이션(앱)이 론칭되면 알파콘 앱 내 알파콘 지갑(Alphacon Wallet)을 통해 더 편리하고 간편하게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알파콘 결제시세는 거래소 시세를 반영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방침이지만 올해 말까지는 알파콘으로 병원비 결제 시, 1알파콘을 10원 가치로 환산해 적용한다. 거래소에서 1알파콘을 5원에 매수해 병원비를 결제하면 이론적으로 50% 할인 효과를 얻는다. 알파콘은 현재 비트소닉 거래소에 상장돼있다.

알파콘은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얻은 헬스케어 데이터 기반으로 개인 맞춤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관련기사

함시원 알파콘 대표는 “내년까지 국내 100여개 이상 병의원에서 알파콘으로 비용을 결제할 수 있도록 병의원 네트워크를 확대해 알파콘 생태계를 확장할 예정”이라며 “더 나아가 피트니스센터, 헬스케어 관련 제품 등 다양한 업계 대표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알파콘을 생활 속에서 현금보다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지속 확대하고 알파콘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의료 관광객들이 국내 알파콘 제휴 병원에서 진료 및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관광 서비스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