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암호화폐에 FDS 연결 의무화 추진"

"블록체과 암호화폐는 서로 분리할 수 없어"

인터넷입력 :2018/11/22 13:47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암호화폐 발행과 채굴에서 불거지는 폐해를 막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연동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암호화폐의 폐해 극복대응 및 혁신전략' 세미나에서 이상민 의원은 "블록체인 기술은 4차 산업기술의 핵심분야로 발전을 위해서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세워야할 것"이라며 "암호화폐 발행과 거래, 채굴에 있어 양적성장을 하면서 생긴 폐해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연결을 의무화하고 거래소 투명·혁신 기술연동제 도입 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 의원은 "새로운 시대에 블록체인은 최첨단 신기술의 최전방에 있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뗄 수 없는 분야"라며 "국민 생활에 밀접한 투·개표시스템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도입방안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나무플래닛 공경식 대표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이 FDS 연결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발제했다. FDS란 거래 로그 등을 기반으로 고객성향과 실시간 정보를 분석하여 이상거래를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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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핀테크지원센터 정유신 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핀테크연합회 홍준영 의장과 법무법인 충정 안찬식 변호사, 경희대 한호현 교수가 패널로 토론에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상민 의원이 노웅래 위원장과 공동주최했으며 사단법인 한국핀테크연합회가 주관하여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