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폴더블폰, 이번엔 화면 두개 붙이나

관련특허 취득…베젤없는 디스플레이 착탈식

삼성전자는 11월초 개발자회의(SDC)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그 때 공개한 것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폴더블폰 특허를 출원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스마트폰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29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새로운 형식의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를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폴더블폰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레츠고디지털)

이를 최초로 보도한 레츠고디지털에 따르면, 특허 문서에 설명된 폴더블 스마트폰은 삼성이 SDC에서 공개한 제품과는 조금 다르다.

11월초 삼성은 하나의 화면을 양 옆으로 접는 형태의 폴더블폰 폼팩터를 공개했다. 하지만 이번에 특허 취득한 것은 두 개 화면이 서로 나란히 붙어 있는 방식이다.

사진=레츠고디지털

베젤이 거의 없는 2개의 디스플레이는 자석에 의해 서로 붙었다 떨어지며, 장치를 접어서 화면을 바깥쪽으로 향하게 할 수도 있다. 현재 시각, 배터리 잔여량 등의 데이터는 왼쪽 디스플레이에 배치된다.

특허 문서에는 카메라에 대한 세부 사항이 나와 있지는 않다. 하지만 2개의 후면 센서와 1개의 전면 센서가 탑재돼 있으며, 3.5mm 헤드폰 잭도 포함되어 있다고 폰 아레나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