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스마트시티특위 내년 1월 출범

1기 지난 5일 마지막 회의…국가 시범도시 시행계획 이달 말 발표

컴퓨팅입력 :2018/12/10 17:35    수정: 2018/12/10 18:40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 스마트시티특별위원회 2기가 내년 1월 출범한다.

10일 국토부에 따르면 스마트시티특별위원회(이하 특위) 1기는 지난 5일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시행계획을 검토하며 마지막 회의를 마쳤다. 특위 2기는 현재 구성 중이며, 내년 1월에 출범해 첫 회의를 갖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특위 2기는 기존 18명이던 인원을 2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 1기 위원을 최대한 유지하려 했던 것과 달리, 2기 위원을 새롭게 다시 선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 2기의 방향성은 아직 논의되지 않았으며, 1월 회의 때 정해질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 1기가 지난 5일 마지막 회의를 마쳤다. 특위 2기는 내년 1월 출범한다. 국토부는 특위 1기의 가장 큰 성과로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선정과 기본구상안과 시행 계획 수립을 꼽았다. (사진=뉴시스)

주관부처인 국토부는 특위 1기의 성과에 대해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입지 선정과 구상, 시행계획 수립까지 함께하며 시범도시의 체계를 만든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올해는 계획 수립 단계이기 때문에 성과를 점검하지 못했지만 내년부터는 사업 성과 점검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11월에 구성된 특위 1기는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기 위해 민간 위원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지난 1월에는 ‘스마트시티 추진전략’을 발표하며,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세종 5-1생활권과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선정했다. 이후 지난 4월에는 민간 전문가인 MP를 선정해 7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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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 1기와 마스터플래너(MP)가 만든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시행계획은 이번 달 말 공개 발표될 예정이다.

정재승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MP는 “7월에 발표한 기본계획은 큰 구상과 비전, 철학을 담았다면, 이번에 발표할 시행계획은 해당 공간 안에서 어떻게 시행할지에 대한 조금 더 구체적인 계획”이라며 “무언가를 논의할 수 있는 안이 만들어졌다는 게 성과이며, 내년부터는 개발계획을 만들어 (스마티시티 사업에) 삽을 팔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