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야디, 지난해 총 52만 대 판매...절반이 친환경차

純전기차 10만 대 등 친환경차 24만 대 팔아

카테크입력 :2019/01/08 08:31    수정: 2019/01/08 08:31

중국 친환경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전기차 맹주 비야디(BYD)가 지난해 연간 총 52만 대 이상의 자동차를 판매한 가운데 친환경자동차 비중이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이꿍스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비야디는 7일 저녁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을 발표하고 지난해 총 52만700만 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이중 친환경자동차 대수는 24만7천800대다.

친환경자동차 범위 내에는 순전기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이 소분류로 포함된다.

비야디가 지난해 판매한 친환경자동차 중 승용차는 22만7천152대 였으며 이중 순전기차 판매량은 10만3천263대 였다. 친환경자동차 중 기업용으로 공급된 차량(버스 포함) 대수는 2만659대 였다. 비야디의 일반 연료 차량 판매 대수는 27만2천876대였다.

비야디의 친환경자동차 모델 친(Qin) 프로 (사진=비야디)

비야디는 12월에만 4만6천650대의 친환경자동차를 판매한 가운데 이중 순전기차 대수는 2만1천5대, 하이브리드 자동차 대수는 1만6천5대였다. 11월 친환경자동차 판매량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11%에 달했다.

비야디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친환경자동차 동력배터리 및 저장 배터리 충전기 총량은 약 13.373GWh 였다.

비야디는 3분기 889억8100만 위안의 매출과 15억2700만 위안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영업이익은 27억2700만 위안에서 31억2700만 위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금융가에서는 비야디의 올해 전망도 밝게 내다보고 있다. 배터리 기술 등을 기반으로 올해 친환경 자동차 전체 판매량이 37만50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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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뒷걸음질하는 가운데도 비야디의 성장세는 꺾이지 않고 올해도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본다.

친환경 언론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100만 대를 넘어서는 가운데 비야디가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