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포토] 재미있고 기발한 제품 21選

홈&모바일입력 :2019/01/11 11:16    수정: 2019/01/11 11:18

세계 가전쇼(CES)하면 거대한 TV나 로봇, PC 등을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크지 않아도 재미와 호기심을 부르는 제품도 많다.

올해 CES 2019 행사장을 채운 기괴하고 재밌는 제품을 모았다.

■ 모닛 스마트 배변 센서

어린 아기의 배변은 부모에게 큰 골칫거리다. 유아용 기저귀 바깥에 부착하는 모닛의 블루투스 센서는 배변 시 알림 메시지를 부모에게 보낸다.

■ 헙노스 수면마스크

코골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고생한다. 헙노스 수면마스크는 코를 고는 순간 진동을 일으킨다. 진동을 느꼈다면, 자세를 바꾸거나 다른 곳으로 움직이면 된다.

■ 키토키 나무 심호흡기

일본 키토키사에서 개발한 나무 재질의 심호흡기는 긴장 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 호흡기의 센서를 쥔 상태로 호흡기에 입을 대고 숨을 마시면, 숨의 양을 측정해 긴장 상태를 진동으로 알려준다. 전자 담배 기능은 없다.

■ 오리이 스마트링

오리이의 스마트링은 반지를 착용한 손가락을 귀에 대면 휴대폰을 꺼내지 않고 전화를 받게 해준다. 다만 음질이 깨끗하지 않다는 게 단점이다.

■ 유메이

유메이는 눈에 온기를 줘 휴식과 명상을 돕는 기기다. 누운 상태에서 두 눈 위에 올리면 적당한 온기를 일으켜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고 한다.

■ 현대자동차 네발로 걷는 차

현대자동차는 걸어다니는 차 '엘리베이트' 콘셉트 제품을 전시했다. 바퀴달린 네개의 로봇다리를 장착해 접근하기 어려운 험난한 지형을 걷거나 오를 수 있다. 다리를 접어 일반 자동차처럼 바퀴로 주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1.5m 높이의 벽을 오르고, 1.5m 간격으로 발을 내 딛어 걸을 수 있다. 포유류나 파충류의 걸음걸이로 걸어다닌다.

■ 베르데 러닝머신

베르데의 새 러닝머신은 발전기를 장착했다. 러닝머신에서 달리거나 걸으면 전기를 만들어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

■ 펫큐브 바이트2

펫큐브의 바이트2는 반려견을 위한 스마트 디스펜서다. 집을 비운 동안 반려견에게 먹이를 줄 수 있다. 바이트2에 장착된 카메라는 180도 각도로 주변을 볼 수 있고, 2채널 오디오를 내장하며, 아마존 알렉사 음성명령도 활용가능하다. 플레이2란 기기는 레이저로 동물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 소니 GTK-PG10

소니는 야외 파티용 스피커를 선보였다. 스피커에 컵홀더를 붙여 음료수잔을 끼울 수 있게 했다. 스피커는 방수처리를 했다.

■ 스페로 스펙드럼

스펙드럼은 색깔에 따라 소리를 재생하는 제품이다. 블루투스 센서를 내장한 반지모양의 장치를 손가락에 끼우고, 물체에 대면 색상을 감지해 미리 설정된 소리를 낸다. 반지를 이곳 저곳에 갖다대는 것만으로 그럴듯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소리를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 와이브러시

와이브러시(Y-Brush)는 전동칫솔 제품이다. 마우스피스처럼 생겼는데, 치약을 묻혀 10초 동안 입에 물고 있으면 음파와 진동으로 입안을 청소해준다.

■ 졸리룩 빈티지 즉석카메라

킥스타터에서 주목받았던 졸리룩은 빈티지풍의 즉석 카메라를 전시했다. 후지필름의 인스탁스미니 필름을 활용해 즉석사진을 찍게 해준다.

■ 고썬 태양광 음식조리기

고썬은 햇빛을 이용한 조리기를 선보였다. 태양광을 모아서 섭씨 280도 이상의 열을 낸다.

■ 어고나이트

어고나이트(Urgonight)는 수면을 돕는 장치다. 앱이 뇌파의 패턴을 학습해 숙면을 취하도록 한다. 헤드셋을 착용하고 잠을 자야한다는 게 단점이다.

■ 제빵 로봇 자동판매기

'브레드봇(Bread Bot)'은 즉석에서 식빵을 구워주는 자동판매기다. 기계가 반죽을 만들어 굽고, 적당히 식혀서 포장지에 담아 내놓는다.

■ 볼로고

무선 헤어드라이어 '볼로고(VoloGO)'는 적외선으로 열을 내는 기기다. 14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 디프리 울트라사운드 센서

디프리(DFree)는 화장실에 다녀올 시간을 알려주는 장치다. 디프리 센서를 착용하고 있으면, 방광의 크기 변화를 감지해 화장실 갈 시점을 알려준다.

■ 고양이 배변기

'라비에봇 리터 박스'는 고양이를 위한 화장실이다. 고양이의 대소변을 스스로 치우고, 주인에게 문자메시지로 알림을 보내주기도 한다.

■ 올로 가정용 감시카메라

부엉이 모양의 가정용 감시카메라 '올로'가 CES 전시장에 나타났다. 올로는 부엉이 눈 모양의 카메라가 물체의 이동을 따라다니며 감시한다.

■ 반려로봇 파이보

개인용 지능형 로봇인 파이보(Pibo)는 가족을 위한 반려 로봇이다. 사용자 얼굴을 인식하고, 음성 대화가 가능하다. 음성 일기, 스케줄 관리, 사진 촬영 등의 부가 기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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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용 드라이어

'페페(Pepe)'는 25분 동안 물에 젖은 반려견을 말려주는 장치다. 드라이어 안에 강아지나 고양이를 집어넣고 문을 닫은 후 온도를 설정하면, 따뜻한 공기를 천천히 내 물기를 말려준다.